백송교회 젊은 목회자들이 기쁘게 마스크 제작 작업을 하고 있다.
마스크를 제작 중인 한 교회의 모습 ©백송교회

대구·경북 7,756명(2020년 3월 26일 기준)의 주민들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거나 자가 격리를 하는 등 전염병으로 고립돼 있고 많은 지역민들이 사회적 부담감을 느끼고 심리적으로도 위축되어 있다.

이에 게인코리아(GAiN Korea, 이사장 박성민 목사, 대표 최호영 목사)는 3월 4일부터 SNS를 통해 대구, 경북을 위한 코로나19 피해 극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With대구경북 캠페인을 하고 있다. 카카오톡 배경화면을 위로와 응원의 화면으로 바꾸거나 해시태그를 하고 고립과 소외로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 달라고 기부를 요청하였다.

게인코리아는 이달 10일부터 대구, 경북 지역교회 및 취약계층 대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대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교회나 사업체의 피해가 심각하고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렵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스러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강변교회 이명호 목사는 “저희 교회에 중증 장애인 아들을 가진 한 어머니가 최근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가계 살림살이는 더 힘들어졌다고 눈물로 그 마음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게인 코리아는 #With대구경북 캠페인의 결과로 뜻있는 사람들의 정성을 모은 기부금을 9개 교회와 2개 기관에 전달하였다. (광명교회(김형백 목사), 안촌교회(허정문 목사), 기쁨의교회(박동성 목사), 즐거운교회(박명하 장로), 정다운교회(이상훈 집사), 강변교회(이명호 목사), 참사랑교회(임호근 목사), 다움교회(김영엽 목사), 심기운교회(임원호 집사), 동안주노회남부시찰(정경호 목사), 대구CCC(배복환 목사))

게인 코리아는 공적 마스크를 한 달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인 13개를 개인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약 500여 명에게 개인당 2만원씩 지원하여 총 6,500여 개의 마스크를 제공했다. 다움교회 김영엽 목사는 “모두 심리적으로 영적으로 위축되어 있었는데 마스크 지원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대구, 경북 지역의 대학생들 중에는 코로나 19가 퍼져 있는 청도대남병원 근처에 집이 있는 학생, 집안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 더 이상 일거리가 없어서 곤궁한 학생, 정서적 불안감에 시달리는 학생 등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한 학생들을 위로하고 돕기 위해 재정지원을 했다.

경북대 4학년 현상진 학생은 “마스크를 살려고 해도 재고도 없고 금액도 비싸서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때마침 게인 코리아의 재정지원으로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권지성 CCC간사는 “코로나19로 알바도 끊어지고, 피부병으로 인해 알바비를 다 썼는데 마스크 지원비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꼈고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한 영남대 학생의 말을 전했다.

박종식 CCC간사는 “아버지가 목회하시는 시골교회에 갑작스러운 화재가 나서 교회 전체가 타서 잿더미가 되어 부모님은 화재 뒤처리로 정신이 없으시고 혼자 대구에 버려진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대구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경산 지역 시민들은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고 매일 출근하는 사람들도 마스크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게인코리아는 경산의 주은혜교회(편은식 목사) 교인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필터를 넣은 수제 마스크를 만들었다.

코로나 19로 가장 바쁜 직종 중 하나가 택배회사이다. 대구의 한 택배회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직원이 사망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206명 정도의 직원들이 마스크가 없어서 마스크를 여러 번 재활용하거나 면 마스크로 버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은혜교회에서 만든 420개의 수제 필터링마스크를 전달했다.

경산 세명병원의 간호부장은 병원에 마스크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환자들이 병원 입구에서 진료를 받는 등 일반 환자를 돌볼 장소도 부족하여 환자나 보호자들을 위한 마스크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세명병원에 수제 필터링마스크 500개를 지원했다.

교회 주위의 이웃들도 비슷한 실정이라 주은혜교회 성도들은 더 많은 필터링마스크를 만들어서 점진적으로 배포할 계획을 세우고 우선 180장을 만들어서 이웃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마스크를 무료로 나누어 줌으로써 시민들의 얼굴이 조금이나마 밝아졌다. 마스크를 받아 든 시민들은 다들 따라 나오시며 “이 어려운 시기에 도와주시니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됩니다”고 거듭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앞으로도 게인코리아는 대구경북 지역의 필요한 곳에 적외선 비 접촉 체온계 총 20개를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계속해서 마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심리적인 부담감과 스트레스로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그룹심리상담을 계획 중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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