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된 가운데 울산 동구 4번 확진자가 다녀간 모 교회 인근 재래시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하다.
코로나19가 확산된 가운데 울산 동구 4번 확진자가 다녀간 모 교회 인근 재래시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하다. ©뉴시스

울산시는 28일 남구에 거주하는 25세 여성이 12번 확진자로 분류됐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8번 확진자 A(56)씨의 딸로 밝혀졌다.

8번 확진자인 A씨는 12번 확진자인 딸과 아들, 남편 등 3명과 거주 중이며, 가족 전원이 신천지 교인이다. 남편과 아들은 현재 코로나19 검사에 음성반응이 나왔다.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에서 근무하는 13번째 확진자(53)는 부인과 아들, 딸 등 3명과 함게 거주 중이며 가족들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발생한 현대차측은 즉시 울산2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 소독에 들어갔고, 13번 확진자와 밀착접촉자 5명을 비롯해 작업하던 동료 직원들을 격리 조치했다.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회사원(27)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14번 확진자로 분류된 가운데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1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울산시는 확진자 역학조사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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