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상원에서의 탄핵안 부결 소식을 전하는 ‘워싱턴 포스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백악관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등 미국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최근 상원에서 부결되자 각각 그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먼저 그래함 목사는 자신의 SNS에 “(이번 탄해 사태는) 우리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고 시간 낭비였다”며 일부 정치인들을 향해 “비통함과 증오를 포기하고 그(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항하는 대신에 그와 함께 일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다”는 신약성경 (마가복음 3장 25절의 말씀을 덧붙였다.

보수 성향의 기독교 평론가인 에릭 에릭슨(Erick Erickson)도 SNS에 “대통령 취임 다음 날, ‘워싱턴 포스트’는 탄핵(을 위한 과정)이 시작되었다고 선언했다”며 “(그러나) 탄핵은 기각되었다. 얼마나 에너지와 시간, 세금이 낭비되었나”라고 썼다.

반면, 기독교 작가로 진보 성향인 짐 왈리스(Jim Wallis)는 이번 탄핵안 투표에서 공화당 출신으로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진 미트 롬티 의원에 대해 “용기 있는 결정에 감사한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럼프 #탄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