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강술래 일부 지점은 오후 9시 이후 방문 고객들에게 왕양념갈비나 술래양념구이 등 인기메뉴를 2인분 시키면 1인분을 추가 증정하고 있다. ⓒ강강슬래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외식업계가 저녁이나 심야시간 대 고객 유치에 나섰다. 파격할인이나 덤 증정, 실속메뉴 등 다채로운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지속되는 경기불황에 알뜰외식 행태가 두드러지면서 굳게 닫힌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고객 입장에서도 더위를 피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적극 반기는 분위기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상계와 신림, 역삼, 시흥점에서는 오후 9시 이후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왕양념갈비나 술래양념구이 등 인기메뉴를 2인분 시키면 1인분을 추가 증정하고 있다. 이 시간에 맞춰 매장을 찾는 알뜰 외식족들이 크게 늘면서 하루 매출의 20%에 달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4시간 운영중인 돼지숯불구이전문 민속촌 청담점은 저녁 시간 구이메뉴를 시킨 고객들을 대상으로 쟁반냉면(9000원)이나 애호박찌게(6000원)를 테이블당 하나씩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얼리지 않은 생고기를 경쟁업체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데다 푸짐한 서비스까지 더해져 호응을 얻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오는 6월 말까지 밤 9시 이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쿠폰을 출력해오면 아웃백의 인기 애피타이저 세 가지(골드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쿠카부라 치킨윙, 레인지랜드 립레츠)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하는 ‘굿나잇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KFC에서도 최근 오후 6시부터 21시까지 대표 제품들을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징거버거 2개, 치킨 4조각, 음료 24개 등으로 구성된 '징거디너팩‘을 1만4천원에 판매하며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외식업계에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며 “2 1 행사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워 앞으로 인기메뉴를 푸짐하게 즐기실 수 있는 이벤트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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