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목사
▲서경석 목사(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나눔과기쁨 상임대표) ©자료사진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좌파에서 우파로 돌아선 서경석 목사(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가 최근 자신의 칼럼을 통해 "지금은 너무도 심각한 안보위기 상황"이라 지적하고, '북핵강력대응촉구 천만인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서경석 목사는 먼저 문재인 정권의 안보정책에 대해 깊은 우려의 뜻을 표하고, 행여 주한미군 철수가 이뤄진다면 안보뿐만 아니라 "미군철수 결정 3시간 만에 외국자본은 전부 한국을 빠져나가 주식시장이 붕괴되고 한국경제는 파탄이 날 것"이라 주장했다.

다만 서 목사는 "한국 안에서 강력한 한미동맹과 북핵폐기를 위한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고 밝히고, "대다수의 한국국민의 생각은 문재인정부의 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그의 글 전문이다.

[서경석의 세상읽기 225] 지금 너무도 심각한 안보위기 상황입니다

북핵강력대응촉구 천만인서명운동을 적극 홍보해 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지금 참으로 걱정스러운 점은 문재인정권의 안보정책입니다. 대선기간 중 우파가 문재인후보를 그렇게 반대한 이유도 문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에 안보위기가 온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불행하게도 이 우려가 사실이 되고 있습니다. 문재인정부 등장 이후 북한은 미사일을 세발이나 쐈습니다. 그때마다 한국정부는 긴급회의를 하며 강력대응을 언급했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었습니다. 한국정부가 정말로 북핵을 반대하고 있는지 조차 의문스러울 정도입니다. 오히려 문정인 외교안보통일 특보는 개성공단 재개와 금강산 관광재개를 언급하여 미국정부를 자극했고 청와대는 사드배치에 대해 국회결의를 하겠다고 하고 사드 4기 배치에 대해서도 청문회를 하겠다고 하여 결국은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가 한국이 원한다면 사드를 도로 가져가겠다는 말까지 나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왜관 기갑여단 전투단 물자를 철수하고, 포천기갑여단 전투부대가 철수하는 등 부분적인 미군철수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철수 조치들은 말할 것도 없이 한국정부와 한국국민이 이런 식으로 나오면 미군은 얼마든지 철수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조치입니다. 그런데도 최근 문재인대통령은 제주도에서 남북한 경제공동체로 대동강의 기적을 이루자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미국, 유엔의 대북 제재 방침과 정면충돌하겠다는 생각이 없다면 어떻게 이런 발언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미 미국은 미군철수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아닌가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문재인정부의 불장난이 너무 심합니다. 미군이 철수되면 안보만 걱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군철수 결정 3시간 만에 외국자본은 전부 한국을 빠져나가 주식시장이 붕괴되고 한국경제는 파탄이 납니다.

그래서 참으로 중요한 일은 한국 안에서 강력한 한미동맹과 북핵폐기를 위한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일입니다. 대다수의 한국국민의 생각은 문재인정부의 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가 주장해야 할 점은 전술핵재배치입니다. 북핵에 대항하려면 우리도 전술핵을 가져서 공포의 균형(Balance of terror)을 이루어야 북이 핵공격을 하지 못합니다. 한국정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전술핵을 재배치하고 한국과 미국이 전술핵을 공동관리하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 재개방침을 철회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합니다. 사드에 대한 국회동의를 철회하고 즉각 사드배치를 확정해야 합니다. 나아가 북핵위기가 사라질 때까지 한미연합사를 존속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북한이 미본토를 핵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더라도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하거나, 한국은 지킬 가치가 없는 나라로 간주하고 북과 평화협정을 맺고 미군을 철수시키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http://북핵강력대응촉구서명.com 에서 천만인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이 서명사이트를 사방으로 알려 수많은 사람들이 서명하도록 해 주십시오. 그래서 강력한 한미동맹과 북핵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한국국민의 목소리가 거대한 흐름을 만들게 해 주십시오. 지금 대한민국에서 이보다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SNS상의 서명만으로 백만명을 넘기면 문재인정부의 생각도 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재정이 소진되어 여러분의 긴급한 지원이 있어야 운동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성금 보낼 곳: KEB하나은행 777-910198-01807(서경석,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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