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회 목사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 힐링센터 「레드 파인 650 안흥」을 조성중인 선교사 출신 김맹회 목사. ©장세규 기자

[기독일보=신앙] 하나님을 모르고 재물이 최고였던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하나님을 만나 “오직 주님!”만을 외치며, 지치고 상처 입은 영혼과 육신의 참된 쉼을 주는 치유사역자로 새 삶을 살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선교사 출신으로 강원도 횡성군 안흥에 대규모 힐링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김맹회(67)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김맹회 목사의 집안은 독실한 불교집안으로 하나님과는 영적으로 거리가 멀었다. 그 어려운 시기 양조장을 할 정도로 나름 넉넉한 가정에서 태어나, 뭐 하나 부족할 것이 없었다는 그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중학교 입학시험 당일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은 그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놨다. 삶의 위안을 주었던 '유일한 안식처' 어머니의 부재는 공부밖에 몰랐던 그에게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고, 그로 인해 매일 술·담배로 학창시절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김 목사의 고백이다.

그 후 공부와는 담을 쌓은 그는 월남전이 한창인 때 해병대로 자원해, 당시 최전방이었던 '케산고지'에서 목숨을 내놓고 싸웠고, 재대 후 개인사업을 했지만 계속되는 실패로 인해 서울 용산 청과물 시장(지금의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과일장사와 청량리 야채도매시장에서 야채장사를 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 때를 모친과의 이별 이후 인생에서 제일 어려웠던 시절이라고 회상한 김 목사는 그 고난이 결국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던 접촉점이었음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매일 시장에서 리어카를 끌며 과일을 팔고 나면 집 입구 포장마차에서 안주 없이 오댕국물과 소주 2~3병으로 스스로 마음을 달래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독실한 불자였기에 그는 "부처가 석가모니, 인간인데 '인간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네 부모가, 형제가, 친구가 네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느냐?'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몇 칠 후 주일날 가까운 교회에 제 발로 걸어 들어가면서 하나님을 만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맹회 목사의 필리핀선교 당시 치유사역
▲김맹회 목사의 필리핀선교 당시 치유사역 모습. ©김맹회 목사

하나님을 믿고 난 후 새롭게 시작한 건축사업이 크게 성공했고, 그 무렵 하나님은 김 목사에게 인생을 완전히 바꾸는 결단을 요구하셨다.

사업이 잘 돼 세상 삶이 편안해질 바로 그 무렵이다. 성경을 더 알고 싶어 같은 교회 성도의 권유로 신학교를 다니던 중 김 목사는 어느날 새벽기도에서 "너 돈 많이 벌어 뭐하려고 하느냐? 네 돈 필요 없으니 몸을 받쳐라!"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결국 사업을 정리하고 선교에 몸을 던지게 된다.

그 후 김 목사는 1987년부터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국내 선교를 시작해, 1994년부터는 해외 선교로 눈을 돌려 길림성 연길(延吉), 도문(圖們), 훈춘(琿春) 등 지역에서 중국 선교를 시작했다.

그는 중국 선교 중 나중에 국내에 건립할 양로원과 고아원 사역에 필요한 대체의학(침, 뜸, 부항, 마사지-경락, 스포츠)과 카이로프라틱, 복지 상담학, 케어 상담학 등등)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여 여덟 가지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맹회 목사 무술
▲중국 무술대외에 출천해 외국인 부분에서 금메달 2개(검, 태극권)와 은메달 1개(검)를 따냈다. ©김맹회 목사

이런 달란트를 살려 김 목사는 청지기선교회를 설립해 침술 등 대체 의학을 통해 약 15년 동안 국내 교회를 순회하면서 주 2회씩 봉사(치유 및 건강 상담)를 해왔다.

그 후 진로를 위해 기도하던 중 평소 가깝게 교제 하던 필리핀에서 선교센터를 운영하던 한 목사님으로부터 필리핀에서 김 목사가 가진 비전을 펼쳐보지 않겠느냐는 권면을 듣고 2개월 동안 답사를 마치고 얼마 후 혈혈단신으로 무법천지의 핀리핀 북부 오지 청부살인을 주업으로 하는 단체의 주둔지에 들어가 목숨을 건 사역을 시작했다.

김맹회 목사의 필리핀선교 당시 치유사역
▲김맹회 목사의 필리핀선교 당시 치유사역 모습. ©김맹회 목사

김 목사는 현지 교회 치유 사역을 시작 할 때에는 주님이 하시는 신유의 은사를 통해 많은 기적을 체험했다고 한다.

8년 동안 매일 밤 코피를 흘리던 소년이 단 한 번의 치료로 코피가 멎었고, 교통사고로 7년째 휠체어를 이용하던 28세 청년이 3개월간 치료를 받고 걷기 시작한 일과 마약 종류의 약초를 복용해야만 두통이 멈추어 잠을 들 수 있던 노인이 3회 치료 후 복용을 끊은 것은 물론, 충격으로 인해 이상한 행동을 하던 여성이 정상적인 삶을 찾는 등 하나님의 역사로 1년 새 교회가 2~3배 성장했고,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기쁨으로 사역에 매진할 수 있었다는 것이 김 목사의 고백이다.

심드림 작가가 헌정한 <촌철활인> : '목사부일체'
▲심드림 작가가 헌정한 <촌철활인> '목사부일체'…그 뜻은 목사나 스승이나 아버지는 동일체니 기갈의 시대에 진정한 목사가 되라는 기원담았다. ©심드림

이제 김맹회 목사는 여생(餘生)을 걸고 진행할 새로운 사역에 도전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전혀 알지 못했던 한 믿음의 형제로 부터 10여 년간 기도하며 찾던 힐링센터 부지를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 그것도 건강상 최적의 위치인 해발 650미터의 분지로 된 임야를 아주 저렴하게 구입하게 된 것이다.

「레드 파인 650 안흥」 힐링센터가 있는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해발 540m 분지
▲김맹회 목사가 조성하는 힐링센터 「레드 파인 650 안흥」부지가 있는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해발 540m 분지. ©김맹회 목사
힐링센터 「레드 파인 650 안흥」
▲김맹회 목사가 조성하는 힐링센터 「레드 파인 650 안흥」부지가 있는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해발 540m 분지. ©김맹회 목사

김 목사는 이곳을 영혼 구원을 목적으로 불신자 치유센터, 습관변화 수련 등을 하는 「레드 파인 650 안흥」(Red pine 650 An-hung)이란 이름의 힐링센터로 조성할 당찬 계획을 밝혔다.

또 성경통독과 묵상 전문교회 및 원로목사와 선교사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건축해 천국처럼 좋은 환경 속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이른바 ‘건강과 행복마을’, ‘힐링텔’, ‘한의원’ 등도 만든다고 한다.

적송(赤松‧Red pine) 군락지
▲해충이 자생하기 어렵고, 건강에 매우 좋은 '피톤치드(Phytoncide)'가 풍부한 78만 평(약 257만8,512 ㎡) 규모의 적송(赤松‧Red pine) 군락지에 힐링센터 「레드 파인 650 안흥」이 자리한다. ©김맹회 목사

특히 「레드 파인 650 안흥」은 이름 그대로 해충이 자생하기 어렵고, 건강에 매우 좋은 '피톤치드(Phytoncide)'가 풍부한 78만 평(약 257만8,512 ㎡) 규모의 적송(赤松‧Red pine) 군락지와 자작, 고로쇠나무가 많이 자생하는 위치에 자리 잡은 국내에서 좀처럼 찾기 어려운 청정(淸淨)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맹회 목사는 「레드 파인 650 안흥」의 강점에 대해 “건강증진과 힐링(Healing)을 위한 3대 요소인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그리고 식이요법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 9년여 동안 최고의 힐링센터를 준비하면서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하여 수많은 지역 을 답사한 결과, 이곳과 같은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은 감히 유일무이 하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맹회 목사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 힐링센터 「레드 파인 650 안흥」을 조성중인 선교사 출신 김맹회 목사. 김 목사는 "청지기의 마음으로 수익 전액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했다. ©장세규 기자

여기에 그는 “힐링센터 분양 수익금인 약 13억원 가량과 매월 이용객으로부터 얻어지는 수익금 약 2,000~3,000만 원은 청지기의 마음으로 전액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했다”면서 "저와 같은 생각과 믿음을 가진 분들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며 함께 힐링센터를 만들어갈 분들을 모시고 있다고 전했다.

<선교 후원 및 문의>
■연락처: 010-7357-8560
■후원계좌: 국민은행 833401-04-151912 대한예수교장로회 청지기선교회
하나은행 292-910284-67107 김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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