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미국 기독교신문 <카리스마뉴스> 전 편집자 제이 리 그래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트랜스젠더 운동이 말이 안 되는 이유 3가지'라는 칼럼을 통해 "오늘날 교육가, 정치인, 정치가들 할 것 없이 아이들을 함부로 '소년'이나 '소녀'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현실이 어처구나 없다. 그러나 만약 트랜스젠더 운동에 도전한다면, LGBT에 대한 혐오감을 부추기는 선동가라고 막강한 공격을 받을 것이다"라며 "가정의 가치뿐 아니라 성에 대한 기본적 상식까지도 공격받고 있다. 이제 이성적으로 왜 트랜스젠더 운동이 말이 안 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간결한 3가지 논리적 이유를 제시했다. 다음은 그래디 카리스마뉴스 전 편집자의 칼럼 전문이다.

지난 5월 나의 친구 애드리안과 나키아는 초음파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기 위해 친구들을 초대했다. 세 개의 박스에서 파란색 풍성이 튀어나며, '남자애야'라고 발표했다. 모든 이들이 환호하며 축하했다.

매일 아이를 가진 부부들이 태어날 아이의 성별을 알게 될 때 축하한다. 그런데 오늘날, 교육자, 정신과 의사, 정치인들이 아이들에게 '소년' 이나 '소녀'로 못 박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우리 사회는 미쳐가고 있다.

아기 출산 형제 Pixabay

노스캘롤라이나 샬롯 시에 있는 교육부는 교장이나 상담 교사는 학생들이게 특정 성별을 나타내는 '소년(Boy) 이나 '소녀(Girl)'란 명칭 대신에 '학생' 또는 '학자(scholars)'라는 말을 사용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이들의 주장의 근거는 '소녀란 성정체성을 가진 6학년 소년에게 소년이라고 부르는 것은 왕따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것이다. 오히려 성정체성 혼란에 힘들어 하는 아이가 자신의 남성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성정체성의 혼란(transgender confusion)에서 그가 벗어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수천 년간 인류에 문제없이 통용되어 온 전통적인 '남성'과 여성'이란 성별에 대한 명명방식이 이제는 '트랜스젠더, 바이젠더, 젠더 퀴어, 젠더유동성(gender fluid) 등, 무지개(rainbow)만큼이나 선택권이 늘어났다. 페이스 북은 그 사용자들이 자신의 성별을 나타낼 수 있도록 '무성'과 '간성(intersex)'를 포함해 58가지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게 미친 소리 같은가?그렇다고 거기에 감히 문제를 제기하지 말라.

만약 당신이 트랜스젠더 운동이나, 심리적 장애(psychological disorder)인 성 정체성 혼란에 도전한다면, 당신은 혐오감을 부추기는 선동자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다.

이제는 광기가 사회를 더 주도해가가기 전에 합리적인 사람들이 '이건 아니야'라고 외칠 때다. 트랜스젠더 운동은 가정의 가치뿐 아니라 가장 기본적 상식에 기초한 성(性)에 대한 지식 또한 공격하고 있다.

다음은 트랜스젠더 옹호자들 논리의 결함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간단한 3가지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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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별(Gender)은 생물학적 실존이지, 감정적 느낌이 아니다

작년 오리건 주에 레이첼 돌레잘(Rachel Dolezal)이란 여성이 있다. 그녀는 백인 부모들 밑에 태어났음에도 자신을 흑인계 미국인이라고 주장 했다. 그녀가 사기꾼이라는 게 발각되기 전까지 그녀는 지역 흑인 인권단체(NAACP)의 리더가 되었다.

레이첼은 NBC의 매트 로어(Matt Lauer)에게 '나의 정체성은 흑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녀는 전 국민 앞에 웃음거리가 되었다. 왜냐하면 인종은 내가 원한다고 바꿀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DNA가 인종을 결정한다. 결국 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흑인이 될 수 없다.

왜 우리는 이런 과학적 기준을 성별에 적용하지 않는가? 오늘날 정치적 정당성(political correctness)의 신조는 '만약 당신이 여성으로 태어났어도 남자로 '느낀다'면 남자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고, 공식적으로 성별(성 정체성)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여성이 남자가 될 수 있다면, 그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누군가는 과학의 법칙을 무시하고 인간을 동물의 한 종(species)으로 바꾸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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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별(Gender)은 반드시 확정(affirmed)되어야 한다

요즘 사람들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아이들에게 그들의 성 정체성(gender possibilities)을 탐구("explore)할 수 있게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교육자들의 판단에는 무언가의 의도가 있다.

성별은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다. 그렇기에 소년은 한 남성으로 교육받아야 하며, 소녀는 여성으로 교육받아야 한다. 부모는 자녀들의 성정체성 발달에 큰 역할을 한다.

우리는 타락한 세상에 살고 있다. 게다가 사람들은 쉽게 성정체성의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성적학대, 괴롭힘, 수치, 부모양육의 부족, 많은 다른 요인들이 아이들이나 십대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남성이나 여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

그렇기에 만약 성적 혼란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이 감정적 상처를 극복할 수 있게 상담을 받게 하거나 격려해 주어야 한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잠언서 22장6절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고 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 때부터 가르치지 않으면, 소년/소녀는 혼란 속에 방황하며 결코 그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없다.

아이들에게 그들의 성별의 선택사항(gender options)들을 탐구해보라고 격려하는 교육자는 그들의 직무평가에 'F'를 받아도 마땅하다.

결혼 웨딩 결혼반지 pixabay

3. '성 유동성(Gender Fluidity)'은 거짓말이다

세속주의자들은 성경을 고대의 이야기로 현재와 무관하다고 본다. 그렇기에 그들은 창세기 1장27절에 나오는 하나님이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무시한다.

그러나 과거에는, 비기독교인들 조차, 미국의 건구의 아버지들이 믿었던 '자연의 법칙과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의 법'을 믿었다. 과학적 사실(reality)로 본다면, 이것은 매우 일반적이고 명백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하나님께 분노하고, 하나님의 법에 반역할 때, 그들은 정말 어리석어진다.

오늘날 교육자들이 성은 유동성과 가변성이 있다는 웃기는 생각을 하고 있다. 과학이 그들의 생각을 뒷받침하지 않는데도 말이다.

만약 남성인 자신이 정말 여성이라고 생각한다면, 브루스 제너(Caitlyn Jenner) 운동선수가 가슴 보형물을 삽입하고, 호르몬 주사를 맞고 화장한 것처럼, 그를 따를 것을 권고한다. 우리의 문화는 그의 선택에 갈채를 보는 반면, 그리고 그가 감정적인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혐오주의자'나 '편협한 사람'이라고 보고 있다.

<로마서 1장22절>에 '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라는 성구가 있다. 바울 사도는 똑똑하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진리를 거부하는 이들이 결국은 어리석은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나는 우리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하나님을 거스르며, 상식과 과학을 거부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을 따라 가지 않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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