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무소속 홍의락 의원, 국민의 당 조배숙 의원, 사회자 김재일 장로,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
좌측부터 무소속 홍의락 의원, 국민의 당 조배숙 의원, 사회자 김재일 장로,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 ©CTS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는 오는 5월 30일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생방송 ‘CTS대담 한국교회를 論하다’(이하 ‘한국교회를 論하다’) ‘기독당선자의 눈으로 본 제 20대 국회’ 편을 13일 오전 10시에 방영했다.

김재일 장로(한국외국어대학교 외래 교수, 새에덴교회)의 사회로 기독 국회의원 당선자 이혜훈 의원(새누리당 3선, 서울 서초갑), 조배숙 의원(국민의당 4선, 전북 익산시을), 홍의락 의원(무소속 재선, 대구시 북을) 이 출연하여 △19대 국회에 대한 평가 및 20대 국회에 대한 기대와 전망 △기독 정치인, 동성애와 이슬람에 대한 대처 △기독정당의 필요성 △바람직한 크리스천 정치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크리스천 국회의원으로서 향후 20대 국회에서 풀어나갈 기독교적 현안들에 대한 보다 진중한 접근을 시도한 패널들은 기독교의 사활과도 관계가 깊은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이슬람 침투 등의 사안에 대한 확고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혜훈 의원은 “동성애는 성경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그릇됨이며 하나님 나라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 라고 말했으며, 조배숙 의원은 “지역구로 있는 익산에 위치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식품 허용에 대한 교계의 이목이 집중되어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는 성경적으로 물론 허용되어선 안 될 일이지만, 이슬람 인들의 출입으로 인한 IS세력 유입 및 국가테러 위협 문제와 경제적 측면에서의 낮은 경쟁력 등에 따라 국가 전체적인 시각으로도 타당한 방법이 될 수 없으므로 국회 등원 시 앞장서서 반대할 계획”이라는 소신을 전했다.

또한, 기독정당의 필요성에 대해 홍의락 의원은 “모든 국민이 화합하고 통합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기독교인이 원하는 일을 해나갈 기독정당의 필요성에는 찬성하지만, 아직 국민들의 정서나 진정한 기독교 정신 및 개혁을 향한 흐름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뿌리가 제대로 내려지지 않은 시점에서의 출범은 시기상조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조배숙 의원과 이혜훈 의원은 기독정당 출범 원인에 대해 “차별금지법와 이슬람의 확장 등 그간 교계의 입장과 팽팽히 맞서는 조례들의 입법 움직임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답답한 마음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기독정치인들에 대한 실망으로부터 온 메시지라고 생각하고, 20대 국회에서 하나님 나라를 지키기 위한 충분한 역할 감당에 따른 큰 의무를 통감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별히 이혜훈 의원은 “정당출범은 차선책이 될 수밖에 없고, 믿음의 사람을 영적으로 분별하여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건설의 최선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연합되지 못한 채 나뉜 두 정당의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20대 국회에서 주력할 안건에 대해 조배숙 의원은 “종교적 다양성이 혼재하는 지역임에 따라 기독교 사적지를 순례길로 만드는 등 현안 사업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으며, 이혜훈 의원은 “경제구조의 극심한 양극화 완화 및 약자들에 대한 처우개선”, 홍의락 의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이고 청년 및 노인의 사회참여 확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패널들은 “20대 국회를 향한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제대로 일하는 정치, 신뢰를 회복하는 생산적인 정치는 물론, 기독 국회의원으로써 본래의 목적을 발견하는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법안 제시” 에 대한 약속을 잊지 않았다. 또한,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합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한 힘을 모으는 전략적 지혜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국회로 파송된 믿음의 정치인들에 대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했다.

‘CTS대담 한국교회를 論하다’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각 지역 케이블과 SkyLife 183번, IPTV(KT QOOK 236번, SK BTV 551번, LG U+ 180번), 해외위성, CTS APP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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