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남북교회위원회 워크샵 사진 (4)
한장총 남북교회위원회 워크샵이 열렸다. ©한장총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백남선목사) 남북교회위원회(위원장 배굉호 목사)에서는 3월 30일(수) 제1회 워크샵을 통해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 및 방향을 모색하는 진지한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초빙강사인 엄종식 전 통일부 차관은 발제를 통하여 현 통일정책과 이에 따른 국제환경은 북한 4차 핵실험 및 중장거리미사일 발사시위에 따른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국면에 대해 설명하였다. 우리 정부는 2010년 천안함 폭침에 따라 5.24조치를 통하여 대북교류협력중지를 실시하는 중에도 개성공단만큼은 유지를 하였으나 이번에는 전면적 중단을 하였고 미국, 중국 등 국제적인 제재의 강도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여진 상황을 덧붙였다. 제재를 통한 북한의 핵포기를 이끌어내는 것은 앞으로의 중국의 제재 역할에 따를 것임을 설명하였다.

통일을 위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교회가 북한과 통일에 대한 진지한 이해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남북한의 분단의 기간이 70여년이 지남에 따라 이질화가 큰 점이 가장 문제가 되기에 정례 연구모임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북한이 마지막 선교지임을 인식하고 회중들 앞의 공기도에도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28,000여명의 탈북자 대상 선교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질의 및 토의에는 한국의 핵보유에 대한 의견, 그리고 노장년 세대와 달리 청년세대의 통일문제에 대한 무관심 혹은 부정적 생각들에 대한 문제점 극복 등을 논의하였다.

한장총 남북교회위원장 배굉호목사는 "통일은 우리시대의 사명이고 교회가 앞장서야 할 일로서 이번 워크샵은 전문가를 통해 배우고 뜻을 모으는 시간을 갖게 된 점에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연구모임을 정례화 할 것"을 제안하여 5.18일 제2차 워크샵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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