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이명혜)는 15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까지 제 100차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맞아 "YWCA는 태양광과 바람으로 탈핵세상을 열어가는 총선후보를 지지합니다"를 외치며 명동소재 YWCA회관 앞에서 탈핵기념행사와 탈핵 행진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청년외침'의 여는 공연으로 시작하여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 여는 기도', 한국YWCA 연합회 이명혜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어 양이원영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과 백광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연대의 발언이 있었다. 내빈으로는 최열 환경재단 대표, 시민방사능감시센터 김혜정 위원장 외에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환경운동연합, 핵없는 사회를 위한공동행동, 한국YMCA전국연맹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어진 '핵을 반대합니다. 아이들에게 생명을' 의 율동에서는 다음세대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핵발전소는 없어져야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였다. 한국YWCA연합회 건너편에 위치한 명동성당 계단 앞에서는 4열로 28명의 서울Y와 연합회의 실무활동가들이 "YWCA는 햇빛과 바람으로 탈핵세상 열어가는 총선후보 지지한다"는 카드섹션을 펼쳤는데 이는 시민들에게 오는 4.13 총선에서 탈핵에너지 전환 정책과 공약을 가진 후보자를 선출하도록 하여 궁극적으로 지역이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와 탈핵 탈원전사회를 이루도록 하는 바람을 담았다.
이날 100차 기념 캠페인에서는 매주 YWCA 회관 1층 앞에서 탈핵 불의날 캠페인에서 낭독한 시민호소에 귀 기울이고 신규원전 건설 반대와 노후원전 폐쇄 서명을 지켜봐 온 손연희 약사가 "100차 캠페인을 축하하고, 방사능은 암과 갑상선 이상을 가져오는 위험한 물질"이라며 모든 시민들이 이러한 방사능의 위험을 알고 핵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파송의 공연' 순서에는 방기순 CCM가수가 출연하여 '은혜가 깊은 시절'과 '간다'라는 곡으로 탈핵행진에 나설 YWCA회원과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캠페이너들은 명동 일대 시민들에게 "재생에너지 확대하여 에너지잔환 사회 이루자", "햇빛모아 탈핵하자", "아이들에게 핵없는 세상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자연에너지인 햇빛과 바람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루자고 힘차게 행진했다.
한편, 광주, 김해, 대전, 대구, 인천, 양산, 진주YWCA 등에서도 제 100차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맞아 전국에서 동시에 "YWCA는 태양광과 바람으로 탈핵세상을 열어가는 총선후보를 지지합니다"의 카드 섹션을 벌였다. 지역의 이슈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탈핵 탈원전 사회를 이루기 위해 시민들 대상으로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입법 청원을 위한 서명운동도 함께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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