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태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 후원회 대표회장 이주태 장로. ©기독일보DB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현재 한국기독교는 그 동안 개교회중심의 성장주의 정책에 의하여 양적인 위주로 성장한 것이 사실이다. 짧은 세월동안 양적인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 왔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성숙이라는 문제 앞에 직면해 있고 또한 사회를 향한 기독교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는 시점에 서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이하 한기평총)의 설립을 위해 준비위원회가 가동되면서 6만여 교회의 1,200만 평신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7일, 12월 17일 2회에 걸쳐 AW컨벤션센터 이화홀에서 순수한 의도의 평신도 모임을 갖고 한기평총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참석자 만장일치로 설립을 준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기평총은 2월 13일 오전 11시 AW컨벤션센터에서 한국기독교평신도지도자와 자리를 마련해 평신도지도자들의 고견과 자문을 듣고 수렴, 3월 27일 같은 장소 크리스탈홀 오전11시에 발기인대회를 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원장 이주태 장로는 "기독교는 지금 결단을 내려 초심으로 돌아가는 노력을 할 때"라고 말하고, "준비위원회는 평신도 원로들의 자문과 젊은 평신도들의 직언을 모아 순수한 평신도 모임으로 더 낮아지는 자세로 차별화를 삼아 모범과 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의 설립을 위한 초석을 세우는데 최선을 다해 기도하며 밀알의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 했다.

이어 "평신도지도자들을 향해 회개, 성결, 헌신의 슬로건 아래 평신도들이 '예수님을 닮은 지체들'로 성장하도록 정진하고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평신도 지도자분들이 참석하시어 고견을 주시면 한기평총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준비위원회 신연욱 집사는 "이제 기독교인이 다시 한국사회에서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교단과 교회를 넘어 평신도들이 나서야 할 때임을 통감했다"고 말했다. 또 추진위원회 고무수권사는 "성결화 운동과 화해 운동을 펼쳐 온전히 하나가 되어 무너져 가는 가정과 한국교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북한선교와 주님의 지상명령인 해외선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진행위원회 김병장집사는 "이제는 평신도들도 수동적이 자세를 버리고 능동적인 자세로 헌신, 봉사, 섬김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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