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이슬람국가(IS) 한 전투원이 IS를 탈출하자던 어머니를 공개적으로 처형해 IS가 反인륜 집단의 대명사로 각인된 가운데, 이번에는 부모 앞에서 아들을 참수시켜 그 끔찍함에 전 세계가 경악하고 있다.

IS는 지난달 말 시리아 하라블러스(Jarablus) 도시에서 금요기도회를 빠졌다는 이유로 한 14세 소년을 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참수했다. 특히 부모들은 IS로부터 아들의 참수를 지켜봐야 한다는 강요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라블러스는 시리아와 터키의 국경 지대에 있는 도시다.

IS는 이 도시의 중앙에 있는 모스크에서 특히 금요기도회를 통해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설파하고 홍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활동가이며 IS에 반대하는 나세르 탈즈비니(Nasser Taljbini)는 지난 1월 31일 시리아 언론 아라 뉴스(ARA News)에 이 소년의 처형 소식을 전하면서 IS 샤리아(이슬람 율법) 법원이 이 소년을 공공장소에서 참수하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 "수십명의 사람들이 잔인한 처형을 지켜봐야 했으며, 특히 소년의 부모가 아들이 참수당하는 것을 지켜보도록 강요당했다"고 덧붙였다.

탈즈비니는 "IS는 군사적으로 패퇴하고 있지만, 자신들에게 여전히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면서 "이러한 공개처형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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