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열렸던 통일비전캠프에서 북한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참가자
과거 열렸던 통일비전캠프에서 북한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참가자. ©통일비전캠프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2008년 이후 아홉 번째를 맞는 통일비전캠프가 "용서, 화해, 평화로 여는 통일코리아"라는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 동안 은평구 불광동 팀비전센타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6일 오전 11시 상도동 부흥한국 사무실에서는 고형원, 이관우, 윤은주 등 주요 강사진이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통일비전캠프에는 부흥한국(대표 고형원)의 찬양과 함께 주 강사로는 오대원 목사, 이문식 목사, 박성민 목사, 서훈 교수, 허문영 박사 등이 참가하고, 20여개의 주제별, 관심영역별 강의 및 현장이야기가 진행된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DMZ 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주최 측은 "통일비전캠프는 북한을 품고 기도할 뿐만 아니라 통일시대를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축제"라 밝히고, "개별 교회와 선교단체 사역자, 연구소와 대학의 연구자, 그리고 북한과 중국 현지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5일 동안 참가자들과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캠프"라 이야기 했다.

더불어 "통일비전캠프는 2008년 부흥한국 중보기도사역의 일환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AIIM, 예수전도단, 평화한국, C.C.C., 뉴코리아 등 여러 단체들이 함께하는 연합사역으로 확대됐다"면서 "다양한 현장에서 경험한 통일선교사례가 소개되어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연합캠프로서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통일비전캠프에서 서로 안아주며 기도하고 있다.
통일비전캠프에서 참가자들이 서로 안아주며 기도하고 있다. ©통일비전캠프 제공

2015년 통일비전캠프에서는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통일된 코리아,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우리 민족이 하나 되는 통일은 열방을 향한 새로운 시작임을 선포한 것이다. 주최 측은 "2016년에는 ‘용서, 화해, 평화로 여는 통일코리아’를 주제로 삼았다"고 밝히고, 성경구절은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태복음 5:9),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에베소서 2:14)를 기초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남북 간의 작은 충돌이 언제든지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는 불안정한 정전 상황을 지켜보면서, 그리고 민족 간의 적대와 증오가 언제든지 되풀이될 수 있음을 직시하면서, 오직 용서와 화해 그리고 평화를 내포하는 복음만이 새로운 통일코리아를 여는 열쇠라고 확신하게 된다"고 했다.

또 주최 측은 "통일비전캠프는 한반도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길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말하고, "통일코리아를 통해 열방을 축복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한국교회가 품을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엎드리겠다"면서 "통일의 새 나라는 하나님에 의해, 그리고 하나님과 마음을 합한 사람에 의해 이미 시작되었고, 또 다른 한 사람, 한 사람에 의해 한반도 전체로 확장될 것"이라 했다. 문의: 02-824-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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