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월드비전 ‘해피앤딩’ 캠페인 영상 내레이션 녹음 중인 성유리
월드비전 ‘해피앤딩’ 캠페인 영상 내레이션 녹음 중인 성유리 ©월드비전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배우 성유리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장 추운 곳 가장 외로운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렸다.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의 현실을 담은 ‘해피앤딩(Happy ANDing)’ 캠페인 동영상에 성유리가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 했다고 밝혔다.

‘끝(Ending)이 아닌 함께(And) 하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월드비전 ‘해피앤딩’ 은 연말을 맞아 혹독한 추위를 길 위에서 견뎌야만 하는 긴급구호 현장의 난민 어린이들, 특히 200만 시리아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평소에도 다양한 형태로 나눔을 실천해 온 성유리는 추운 연말, 따뜻함을 나눌 기회를 찾던 중 월드비전에서 내레이션 제안을 받고 그 취지에 동감하여 흔쾌히 재능기부에 응했다 . 성유리는 녹음 직전까지 영상과 내레이션 대본을 꼼꼼히 체크하며 진정성 있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 했으며, 난민 아동이 처한 현실과 그들에게 줄 수 있는 도움이 무엇인지 물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성유리는 "추운 겨울에 난민이 되어 길거리 위에서 연말을 외롭게 보내고 있을 어린이들에게 제가 미약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 이번 캠페인으로 그 동안 잘 알지 못했던 난민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고, 뜻 깊은 것 같다. 주위를 둘러보면 어려움에 처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많은데, 많은 분들이 이번 영상을 보고 난민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한상호 신규마케팅본부장은 “가장 따뜻하고 행복해야 할 연말이지만, 지금도 시리아 안팎에는 어른들의 전쟁을 피해 차가운 길 위에서 겨울을 보내는 수백만 난민 어린이들이 있다. 이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되어준 성유리씨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이들이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월드비전과 성유리가 전하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의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worldvision.or.kr/campaign/2015/happyanding.asp)

한편 월드비전은 2011년부터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 내에서 약 170만 명의 시리아 난민 대상 긴급구호사업(아동보호, 교육, 식량안보, 위생사업, 방한물자 지원, 난민캠프 운영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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