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WTCC 일본 대회 시트로엥 팀(사진제공= 한불모터스)
▲2015 WTCC 일본 대회 시트로엥 팀(사진제공= 한불모터스)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5' 9차전 일본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가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현지 시각 기준) 일본 트윈 링 모테기(Twin Ring Motegi)에서 펼쳐졌다. 시트로엥 팀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가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5년 시즌 7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현재 9차전 대회 합산 결과,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은 제조사 부분에서 총 787 포인트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560 포인트의 2위 팀과는 큰 격차를 보이며, 2014년 제조사 부문 챔피언다운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총 351포인트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위인 이반 뮐러는 총 277포인트, 세바스티앙 로브는 총 253 포인트, 마칭화가 169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어 시트로엥 WTCC팀이 드라이버 부문 1위~4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시트로엥이 2015 WTCC에서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C-ELYSéE)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다.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aerodynamic splitter),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rear wing)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door)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이다. '2015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10차전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9월 25일 ~ 27일(현지 시각 기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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