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기금(UNICEF)은 지난달 남수단 정부군이 반군에 대한 공세를 펴는 과정에서 129명의 어린이들을 남아는 거세하고 여아는 강간한 뒤 학살했다고 발표했다.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는 17일자로 발표한 성명서에서 생존자들이 남아들은 거세돼 피를 흘리다 사망하도록 방치됐고 소녀들은 집단 성폭행당한 뒤 피살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수단군 대변인 필립 아구에르 대령은 18일 이 보고서의 신빙성이 의심스럽다면서 그런 악행을 저지르는 것은 남수단의 문화 전통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기에 완전한 조사를 할 것을 요구했다.

레이크는 어린이들이 불타는 건물 속에 던져지기도 했다면서 그런 살상이 우니티주에서 5월에 3주 간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성과 인간적 품위의 이름으로 이런 폭력이 중단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남수단은 2013년 12월 수도의 군부가 분열되면서 정부군과 반군들이 전국적으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인권운동가들은 정부군과 반군이 모두 민간인에 대한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주바(남수단)=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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