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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중소형 아파트가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서대문구(0.11%), 노원구(0.09%), 강남구(0.08%), 동대문구(0.07%), 성북구(0.07%)에서 매매가가 올랐고 구로구(-0.04%)는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매수문의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나 매물이 부족해 매매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는 호가에도 거래가 되고 있지만 대형 아파트는 싼 매물도 거래가 어렵다.

서대문구는 교통 여건이 좋고 도심권 진입이 편리한 반면 매매가가 저렴해 매수 문의가 꾸준하며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문의가 많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전세 물건이 귀해 전세가 강세가 이어졌다. 오른 호가에도 계약이 수월한 편으로 신규 물건이 나올 때마다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상승지역은 노원구(0.14%), 광진구(0.14%), 성북구(0.12%), 금천구(0.12%), 동대문구(0.12%) 등이다.

수도권도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이 이어졌다.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1%, 인천 0.02%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2%, 인천 0.04%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 물건 부족과 높은 전세난에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여전히 많았다. 안산시는 선부동 일대가 2016년 4월 개통 예정이 소사원시선 선부역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많았다. 평택시는 2016년 6월 개통 예정인 KTX 평택역(현 지제역) 및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등 호재로 투자 수요가 꾸준하다.

경기는 안산시(0.11%), 평택시(0.10%), 광명시(0.09%), 남양주시(0.05%), 안양시(0.03%)가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6%)에서 인천은 연수구(0.09%), 남구(0.07%)에서 각각 매매가격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산시는 근로자 수요에 재건축 이주수요가 겹치며 전세 물건이 귀한 상태다. 일산신도시와 의정부시는 서울 진입이 편리해 세입자 수요가 꾸준하다.

경기는 안산시(0.12%), 의정부시(0.09%), 안양시(0.07%), 부천시(0.06%), 시흥시(0.04%)가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10%)에서 인천은 연수구(0.11%), 부평구(0.07%)에서 각각 전셋값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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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