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불을 지펴 힘찬 한 해를 시작하려는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담임 이성자 목사, 이하 ICC) 교인들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성령의불, 기도의불”을 주제로 한 신년축복성회에 참석했다.

6일에는 ICC 영어권 담당사역자였던 알렌 키란 목사(미 상원 원목)가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라”는 주제로, 7일에는 현 ICC 부교역자인 장보식 목사(교육 및 행정 담당)가 “엘리야의 불”이라는 주제로, 8일에는 이성자 담임 목사가 “아브라함의 복”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달했다.


 

 
▲이성자 목사.
 
 

이성자 목사는 “올 한해 교회의 표어는 ‘온 세계를 하나의 가족으로(Vision of one new man)’로 삼고, 전교인이 미국, 이스라엘, 무슬림, 북한을 기도하면서 1인당 1국가를 맡아 총 다섯 국가를 중보기도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성령의 불을 품고 강력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나갈 때, 감옥 안에서 연단받은 요셉이 감옥 밖에 나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힘있게 일어났던 것처럼 요셉 같은 크리스천들의 영향력을 세상에 널리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며 한 해 기대를 밝혔다.

한편 ICC는 올 한해 교회의 모든 공적, 사적 모임 전에 큐티를 나누고 시작한다는 지침을 세우면서, 말씀의 터를 더욱 굳게 세우는 훈련에 돌입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칼럼을 통해 "지난 주간 당회가 있었다. 바쁜 장로님들이 여러 사안을 가지고 모이셨으나 교회 방침에 순종해 진지하게 큐티를 나누는 모습이 큰 은혜가 됐다"며 큐티하는 당회를 소개하기도 했다.

ICC는 현재 인천방주감리교회(박보영 목사)와 뉴저지 사랑과진리교회(벤자민 오 목사) 연합으로 큐티책 '시냇가의심은나무'를 발행, 교인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성령의 불을 받으라… 받는 방법은 4가지”

지난 7일(토)에는 장보식 목사가 “엘리야의 불”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면서, “850명의 바알 신 추종자들과 대결해 이긴 엘리야에게 임한 불 같은 성령이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길 바란다”며 ‘성령의 불을 받는 4가지 비법’을 전했다.

장 목사는 “불의 특징은 크게 4가지로, 강력히 번져나가며, 태워버리며, 뜨겁고, 밝음을 준다. 우리에게 성령의 불이 임할 때, 그 불은 옆 사람에게도 번져나가며, 가슴이 뜨거워지고, 우리의 죄악을 태우며, 영혼에 밝은 빛을 비춰줄 것”이라고 서두를 뗏다.


 

 
▲7일 신년축복성회에 모인 ICC 교인들.
 
 


그는 “내 상황이 절망적으로 보이고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 보여도 성령의 불이 임하면 엘리야처럼 대역전을 맞을 수 있다”며 “첫째, 성령의 불을 받으려면 회개하고 죄악을 끊기 위한 선포를 하라”고 말했다.

“죄악을 끊는 것은 쉽게 되지 않습니다. 히브리서 12장 4절(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아니하고) 말씀처럼 죄악을 끊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죄와 싸우기를 선포하면 예수님이 대신 싸워주십니다. 먼저는 ‘선포’입니다. 올 한해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는 것을 벗어버리고 나를 묶고 있는 죄악을 끊겠다고 선포하시길 바랍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그는 “두번째, 여호와의 단을 수축하는 것”이라고 했다. 장 목사는 “단을 수축하려면 먼저 내 단이 무너져 있다는 것을 발견해야 한다. 단은 제물을 담는 그릇이다. 말씀을 주셔도 마음에 남지않고, 기도를 해도 내 안에 분노와 짜증이 남아있다면 내 단이 무너져 있는 것”이라며 “단이 무너졌다면 기도에서 무너졌거나 말씀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18장 ‘끈질긴 과부’처럼 계속 기도하고 간구하시고, 반석 같은 말씀의 터를 닦으시라”고 권면했다.

“말씀을 많이 읽고 묵상할 때 하나님이 세우실 반석의 터는 더 커집니다. 창수가 나면 그 무너짐이 심한 모래 위에 지은 집이 아니라 반석 위에 지은 집, 즉 말씀의 터 위에 지은 집을 올 한 해 지으시길 바랍니다.”

세번째로 장 목사는 “제물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엘리야가 제단 위에 제물을 드렸을 때 그 위에 불이 임했듯이 우리도 제물을 드려야 한다”며 “단지 헌금 뿐 아니라 헌신, 시간, 땀을 드려야 한다. 그 중 최고의 제물은 우리 자신이다. 저와 여러분 자체가 주님이 받으실만한 제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세기에 보면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않으셨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하나님께서 “아벨”과 그 제물을 열납하신 것입니다. 먼저 아벨이 산 삶을 받으셨기에 그 제물을 받으신 것입니다.”

장 목사는 “자신의 몸을 의의 병기로 드리라. 눈 코 입 모두,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섬기는 거룩한 제물이 되게 하라”고 도전했으며 “그동안 남은 시간을 드렸는가? 컨디션이 좋으면 기도했는가? 이제는 온전히 하나님께 바치셔야 한다. 내 육신, 내 자아는 죽고 그리스도 안에 다시 사는 산 제물이 되라”고 말했다.


 

 
▲설교하는 장보식 목사.
 
 

마지막 장 목사가 제안한 성령의 불을 받는 방법은 “믿음”이다. 장 목사는 “진짜 믿음은 말씀 위에 서 있지만 경험을 통해 확신하게 된 믿음”이라며 “엘리야는 주님의 능력을 경험해 본 사람이었기에 850명의 대적자들 앞에 홀로 서서 하나님 만을 담대히 의지할 수 있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히11)고 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다. 올 한해 많이 읽고 듣고 행하고 경험하심으로 믿음을 키우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장 목사는 “올 한해 믿음 말씀 기도를 붙잡아 단이 수축되고 성령의 불이 임해 인생의 대역전을 이루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한다”고 끝맺었다.

장보식 목사는 기독교연합신학연구원, 토론토 틴데일신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 은혜와진리교회 교장목사(1993~1998), 토론토은혜와진리교회 담임목사(1999~2007)를 지냈으며 현재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교육 및 행정을 담당하며 영어권 청년, 대학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문의) 703-912-4300
주소) 5700 Hanover Ave. Springfield, VA 2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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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성자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