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오월의 신록이 너무 신선합니다. 예수님을 본받고 배우게 하옵소서. 나를 필요 하는 곳에 자기를 내어주고, 이웃을 살리는 오월이 되게 하옵소서. 착한 목자이신 우리 주님과 동행하기 원합니다. 선한 목자 주님께서 우리를 이끌어주옵소서. 하나님을 알고 그 사랑 안에서 참 생명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선한 목자 주님께서 생명이 가득한 초원으로 인도해 주옵소서. 하나님의 자녀, 우리 주님의 사랑받는 양떼로 살게 하옵소서. 삶을 맡깁니다. 신뢰하며 목자만을 바라봅니다. 자기의 양들을 지키고, 돌보기 위해 생명의 위협과 위험을 무릅쓰고 자기의 생명을 내어 놓으신 주님을 의지합니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내 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말씀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양들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는 참 사랑의 본을 따르게 하옵소서.

방향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목자의 보살핌이나 돌봄 없이 살 수 없습니다. 힘이 없고 연약합니다.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 길을 잃고 방황할 때, 질병에 걸려 쓰러졌을 때 우리와 함께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나를 아시는 것이 내가 하나님을 아는 것과 같다는 고백 속에서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양떼인 우리들이 선한 목자이신 우리 주님과 함께 우리의 인생길, 신앙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요한 10:30) 주님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복과 은혜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선한 목자 구세주여 항상 인도하소서."

정말 아름다운 계절인데, 강진이 발생하여 사망하고 부상당한 네팔 동부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들도 하나님의 양떼들입니다. 그들을 큰 재난에서 건져 주옵소서. 우리 주님께서는 굴욕을 당하고 고문을 당하였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마치 털 깎는 사람 앞에서 잠잠한 암양처럼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나약하고 무력하게 죽임 당하신 어린 양께서 우리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하셨습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촉촉한 맑은 바람을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69장)

■ 연요한 목사
- 숭실대학교 / 사회복지학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 숭의여자대학교 교목실장, 교수 지냄
- 숭실대학교 교목실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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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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