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 없음.   ©뉴시스

[기독일보 김종엽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다.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주택거래량이 설연휴에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세난을 못이기고 연립 등 비아파트에서 전세의 매매전환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올 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8864건으로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전월대비로는 0.6%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과 서울의 주택거래량은 각각 3만7502건, 1만2990건으로 구정연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년동월대비 각각 4.3%, 10.4% 증가했다.

이는 9.1대책 이후 주택시장 활력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4.3% 증가한 반면, 지방은 4.3%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했고, 연립 및 다세대는 4.6%, 단독·다가구 주택은 0.7%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주택 모두 각각 3.2%, 5.9%, 11.8%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연립 등 비아파트의 매매로 전환됨에 따라 비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은 약보합, 수도권 일반단지 강보합, 지방단지 강보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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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