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김종엽 기자]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지난달에 비해 1포인트 높아졌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4개월만에 소폭(1포인트) 오름세로 돌아선 데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이하면 국내 경기를 낙관하는 이들보다 비관하는 쪽이 더 많고, 100이상이면 낙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2~4월 108을 유지했으나, 세월호 참사 직후인 5월 105로 하락했다. 지수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작년 8월(106), 9월(107) 2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10월(105), 11월(103), 12월(101)하락하다 올해 1월 반등했다.

하지만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가계의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 CSI는 71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6개월후의 경기전망을 가리키는 향후경기전망CSI도 3포인트 하락한 87을 기록했다.

6개월전과 현 상황을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은 89로 전월과 같았고, 6개월후를 예측한 생활형편전망CSI는 98로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같았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소비자심리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