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삶이란 일을 적게 하는 것 정도가 아닌 그 이상의 삶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되는 것, 전심전력을 다해 외골수 같은 집중력으로 하나님이 뜻하신 바로 그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부르신 대로 창조의 목적을 실현하고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잡다한 것들로부터 떠나는 것이다. 매일 잠자리에 들 때 오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고 여러 가지 책임 맡은 일들을 잘 정련시켜놓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회상할 수 있게 해주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이 책에는 미국 대형교회 중 하나인 윌로우크릭교회 담임목사 빌 하이벨스가 알려주는 영혼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훈련법이 담겨 있다. 마음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들을 예수님 중심으로 재정리하는 방법들, 관점을 재조명하고,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며, 그리스도 안의 믿음을 재점화하는 여정에 함께하도록 인도한다.

저자는 "수년 동안, 저는 세계 곳곳에서 크리스천 리더들의 위험한 추세를 발견했다. 그들은 과도한 업무로 지쳐서 소진된 가운데 산더미 같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저는 목회자로서 이런 현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목회 사역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삶의 영역, 일정, 관계, 건강, 재정, 두려움 외의 많은 다른 것들이 우리를 소진되게 만든다는 것을 말이다"며 "우리는 하나님이 그분의 나라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이루었는지를 보신다는 착각에 희생양이 되곤 한다. 사실 하나님은 저와 당신에 대해 인격적으로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신다. 그분은 '목회 사역'뿐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신다. 안식일을 지으신 분이 우리를 쉼으로 초대하고 계신다. 예수님도 마찬가지로 우리를 초대하고 계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9)"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 책은 영혼을 충만하게 하는 일, 의미 있는 관계, 생명력 있는 레크리에이션 그리고 쉼의 영적 훈련을 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를 가진 삶에 대해 다룬다"며 "제가 과도한 업무로 지치고 소진되어 넘어져 있을 때, 스스로에게 물은 것은 '나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가? 나는 바쁜 일정 중에도 건강한 내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가? 내가 추구하는 주제(아젠다)는 누구의 것인가, 주님인가 아니면 나인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부르신 일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과 교제하며, 중요한 관계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까? 일정과 재정, 건강과 그 외의 것들을 잘 컨트롤하고 있습니까?" 질문하며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눅 10:42) 예수님께서 중요하게 여기는 일을 하라. 삶을 단순하게 정리하라. 단순화된 삶을 온전하게 자기 것으로 취하여 사랑하는 사람에게 유산으로 남기라"고 강조한다.

빌 하이벨스는 윌로우 크릭이라는 교회와 함께 열린 예배를 전세계로 확대시킨 장본인이다. 그의 특징은 철저하게 예배자 중심에서 생각한다는 점이다. 그는 먼저 교회를 열 때부터 설문조사를 통하여 사람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교회를 기피하는 원인을 분석한다.

또 빌 하이벨스는 단순히 자신의 교리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왜 어려워하는지에 주목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가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구도자예배(열린예배) 역시 2차 대전 후 태어나 전통을 지루해하는 미국의 베이비 붐 세대의 입장에서 생각함으로써 음악, 비디오 등을 활용하여 교회의 방식과 사고를 그들의 사고에 맞춰서 성공한 케이스이다.

그는 현재 시카고 윌로우크릭교회의 담임 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독교 월간지 《처치리포트》는 윌로우크릭교회를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로 선정한 바 있다. 빌 하이벨스는 새들백교회의 릭 워렌 목사와 함께 미국 교회를 이끄는 양대 축으로 교계는 물론 정 · 재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저서로 『영적 몰입』, 『사랑하면 전도합니다』,『리더십』,『섬김』,『하나님은 이런 분이십니다』(이상 두란노), 『액시엄』,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이상 IV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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