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에 한 시민이 목도리로 얼굴까지 감싼 채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기독일보] 우리 절기상 소한(小寒)인 6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 눈과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눈·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경기 북부와 강원도, 충청북도,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동부 내륙에는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80%), 그 밖의 전국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새벽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아침부터는 점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까지 충청 이남 지역과 강원 남부는 구름이 많이 끼고, 전라북도와 충청북도, 경상남북도, 제주도에서는 비가 조금 오다가 그치겠다"며 "충청 이남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경북 북부와 강원 영서 남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 기온은 -3.3도를 기록중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를 비롯해 인천·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7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9도, 울릉도 7도 등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10㎜, 전라북도·충청북도·경상남북도·제주도 5㎜ 미만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 동부 앞바다에서는 0.5~2.0m로 일겠다.

기상청은 삼척시와 동해시, 강릉시 평지 등 강원 동해안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에 강원 영서와 충청북도, 경상남북도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며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요일인 7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1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6도를 예상되며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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