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가 경영부실대학으로 4년제 선교청대, 전문대 김포대학, 동우대학, 영남외국어대학 4곳을 선정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자문기구인 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는 9일 오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경영부실대학 선정 안건을 심의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되면 다음해에 자동으로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되며 컨설팅을 거쳐 2년간 분기별로 이행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교과부는 그 결과를 토대로 퇴출 여부를 정한다.

그러나 부실 정도와 학사운영이 엉망이라 컨설팅을 해도 회생가능성이 없는 1곳은 이달 중 교과부가 감사 후 퇴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로 2009년 말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돼 현재 컨설팅을 받고 있는 경영부실대학 14곳을 포함해 전체 경영부실대학은 18곳이다.

교과부는 지난 7월 1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창설해 대학 구조개혁 작업을 진행해 왔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국립대. 사립대 각각 하위 15%를 '구조개혁 우선대상'으로 선정해 부실 정도가 심한 대학에 학자금 대출 제한하는 '대출 제한 대학' 선정, 마지막으로 '퇴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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