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루하니 이란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세계와의 건설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포괄적인 핵협상을 타결지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고 프레스TV가 보도했다.

루하니 대통령은 "세계와의 건설적인 상호작용의 과정에서 핵 문제에 대한 결론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P5+1(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 서방, 동양, 주변 지역 모두 이란과 건설적인 상호작용을 할 필요가 있다며 강대국들은 이란 핵 프로그램의 주요 부분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루하니 대통령은 "오늘날 세계는 우라늄 농축이 이란 땅에서 행해지고 아라크에 중수로가 건설되며 우리가 연구 개발 작업을 계속해서 하는 한편 포르도우 (핵시설)에서 활동이 계속되는 것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루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핵 쟁점에서 최종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는 이제 이란에 대한 혹독한 제재를 끝낼 시간이라는 점을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란과 P5+1 외무장관들은 일주일간 핵협상 타결을 위해 집중적인 논의를 가졌으나 합의에 실패했으며 협상 시한을 추가로 7개월 연장키로했다.

【테헤란=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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