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교수, 교목으로 재직중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넒은 길로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길 끝에 파멸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속문화에 길들여져 쉽게 저속한 문화에 무방비 내어 맡기고 있습니다. 대중문화를 잠재울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껍데기만 화려하고 알맹이가 없는 세상문화에 대처하게 하옵소서. 많은 사람들이 그 곳으로 몰려가고 있습니다. TV와 잡다한 영상물들의 거센 물결에 세뇌되어 떠내려갑니다. 힘을 주옵소서. 성령님께서 이루시는 구원의 역사는 오늘도 거센 물결을 잠재울 수 있습니다. 골리앗 같은 세력이라도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는 무력하오니, 이 신앙을 갖게 하시고 오늘의 문화를 이끌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 내고, 확산시키는 일에 앞장서게 하옵소서.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와 진리를 이 땅에 펼쳐 가게 하옵소서. 좁은 길을 택하여 생명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좁은 문과 좁은 길은 십자가의 길이오나 영생영광 바라보며 천국 가는 길이오니" 지혜로운 자녀, 빛의 자녀로 하나님과 늘 동행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훈계를 간직하게 하옵소서. 지혜로운 말씀 앞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두게 하옵소서. 슬기를 찾아 구하고 바른 판단을 얻고 싶습니다. 눈이 열려 하나님 두려운 줄 알게 하시고,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하옵소서.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식을 가진 사람보다 지혜를 가진 사람이 더 현명하게 자기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아무에게도 헛된 말로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이런 일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내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사람들과 짝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지금은 주님 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사십시오(엡5:6-8)." 빛의 열매를 맺는 생활을 원합니다. 그리스도의 빛으로 어둠을 몰아내게 하시고, 옳고 그름을 확실하게 구별하게 하옵소서. 정신을 차리고 대중문화를 감시하고 변혁하게 하옵소서. 악마가 숨어 깃들이고 있음을 인식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지혜와 무엇이 옳은 것인지를 분별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올바로 선택한 길을 통하여 하나님의 생명에 도달하게 인도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4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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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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