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에서 성도들이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오상아 기자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반여 명성교회 예루살렘성전 본당에서 진행된 명성교회(담임 김삼환 목사) 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에서 김삼환 목사는 "우리나라가 영적으로 위기에 와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돼서 되겠나"라며 "그래도 남은 것이 기도다. 기도하면, 회개하면 하나님이 용서해주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우리가 내 자신을 위해 사는 삶이 아니라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사는 삶을 사는 것이다"며 "하나님이 모세 한 사람이 손을 드니 그 나라를 지켜주셨다. 우리는 다른 것은 다 버려도 하나님 한분만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세월호로 인해서 나라가 만신창이 됐고 윤일병 사건으로 60만 구군 장병들의 군인정신이 무너졌다. 젊은이들이 모두 온갖 방탕의 길을 걷고 어린아이들까지 폭력 살해로 나아가서 악하기 그지 없고 강팍하고 아이들 하나하나가 무섭다. 가정이 붕괴돼 버림받은 애들이 커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또"나라의 권력을 가진 분들이 투기견같이 싸우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교회가 다 영적 권위를 잃어버려 영적으로 잠들고 안일주의에 빠졌다. 심히 분열되고 병들어있고 길을 잃었다"며 "지도자들이 말이 아니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동물적인 욕망만 가지고 헤매이고 성적으로 깊이 곪고 썩고 타락했다. 또 우상숭배와 이단이 만연하다"고 지적하며 " 우상숭배, 음란, 방탕, 교만한 마음, 분열을 회개하고 두 손 들고 눈물 흘려 기도할때 민족에게 은혜를 내리실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삼환 목사는 "주여, 한국교회를 대한민국을 지켜주시옵소서. 우리가 일어나면 대한민국을 살려주실 것을 믿는다. 또 통일의 문제도 기도하는 분들이 하나님의 손길을 움직여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면 될 것이다"며 기도회를 인도했다.

이날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전 사무총장 조성기 목사가 남북통일을 위해서, 장로회신학대학교 김명용 총장이 한국교회를 위해서, 장신대 71기 동기회 회장 신현대 목사가 대통령과 나라와 정치가 바로 서도록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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