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3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관 전시관에서 프레스오픈한 '터전을 불태우라(BURNING DOWN THE HOUSE)'는 주제의 2014광주비엔날레. 이날 프레스 오픈을 시작으로 5일 공식개막해 다음달 11월9일까지 열린다.   ©뉴시스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광주비엔날래가 추석연휴와 맞물리면서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아지면서 무난한 출발을 보인다는 평이다.

10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지난 5일 막을 올린 2014광주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이 개막 6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1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6일동안 기준 1만671명과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1만1598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추석 연휴와 주말이 맞물리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추석 연휴인 7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3일간 104명이 한복 등 전통의상을 입고 와 무료로 전시를 관람했고 가족단위 관람객이 늘었다.

또 광주비엔날레가 청소년들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발한 교육자료를 구입해 활용하는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4전시실의 카르슈텐 휠러의 '일곱개의 미닫이 문'과 3전시실 스위스 작가 우르스 피셔의 실제 집을 재현한 작품, 1전시실의 해적선을 연상케 하는 설치물 '오지만디아스 퍼레이드', 대형 풍선작품은 어린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심을 끌었다.

전광미 홍보사업부장은 "개막과 동시에 추석 연휴가 이어져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전시관을 많이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2014광주비엔날레 도슨트 정기 해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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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