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3일 오전 시청 2층 세미나실에서 시와 자치구, 도시철도공사, 자문단 등이 참석한 도심 지반침하와 동공 등 사고 예방 안전관리대책 회의를 열고 '싱크홀' 발생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광주지역의 땅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광주광역시는 3일 오전 시청 2층 세미나실에서 시와 자치구, 도시철도공사, 자문단 등이 참석한 도심 지반침하와 동공 등 사고 예방 안전관리대책 회의를 열고 '싱크홀' 발생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중 상․하수도, 지하철 1호선, 대형건축물 등 3개 분야로 나눠 안전점검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서울 석촌 지하차도에서 싱크홀과 동공이 발견되고, 전국적으로 도로 침하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도심 지반 침하와 동공 발생에 대한 불안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광주에서도 지난달 23일 서구 풍암동 롯데마트 앞 진입도로에서 지중 노후하수관이 파손되면서 하수관 주변 흙이 유실돼 발생한 도로침하로 승용차 앞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도로침하는 상하수도 누수와 파손이 원인이었지만 노후 상하도수도 등 관련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해 도심 지반침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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