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강수량이 평년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심각한 수준의 가뭄 상태를 보이고 있다.

14일 기상청은 올해는 5월부터 이른 더위가 찾아온데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해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하면서 제주도에만 주로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6월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중부 지방의 평균 강수량은 114.2㎜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268.4mm)의 43%수준이다.

특히 강원도 지역은 영서 지역 원주는 64.4㎜(이하 평년 대비 23.4%), 인제는 92.4㎜(38.6%) 홍천은 105.7㎜(35.9%)로 심한 가뭄을 기록해 계곡물과 지하수가 말랐다.

인천 강화는 이 기간 40.5㎜의 비가 내려 평년의 15.4%, 경북 의성은 69.1㎜(28.9%), 영천은 101.1㎜(41.4%), 전남 해남은 102.2㎜(31.1%)였고 부산도 평년 대비 42.2%인 153.5㎜의 비가 내렸다.

한라산 백록담 . 2013.08.07. (사진=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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