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검찰, '총기난사'병장 구속영장 청구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3) 병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3일 청구됐다. 국방부는 이날 "오늘 8군단 검찰이 8군단 보통군사법원에 임 병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영장실질심사는 4일 실시될 예정이다. 영장 신청은 상관 살해 등의 죄명으로 청구됐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임 병장에 대한 구속 영장이 집행되면 범행 동기와 현장 검증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문수 "동작을 제자리 아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3일 TBC 대구방송에서 열린 대담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십고초려'를 위해 찾아온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만나 7.30 국회의원 재보선 동작을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날 윤 사무총장은 "선당후사 정신으로 이끌어 달라"고 읍소하자 김 전 지사는 "동작을은 제자리가 아닌 것 같다"며 "선당후사는 동작으로 가는 길이 아니라 민생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는 "경기도를 지원하는 게 도리라는 생각이 있다"고 일축했다.

정의당, '재보선 협조' 발언에 반발

정의당이 3일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사무총장의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관련 발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논평에서 주 총장에게 "야권진영의 단결을 위해 연대를 적극 모색하겠다는 것이냐, 아니면 제1야당 밑에 열중쉬어하면서 정의당의 출마를 일방적으로 접으라는 것이냐"며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의 출마에 '분열로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가 될 수 있다'고 한 말씀에는 제1야당의 오만에 찬 태도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대한민국에 야당이 새정치연합 하나만이 아니다"며 " 소수정당을 핍박하는 행태를 언제까지 참아야 하냐"고 말했다.

국토위, 4대강사업 부채 책임추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3일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4대강 사업 관련 책임을 추궁했다. 의원들은 "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은 승진잔치,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가운데 국민들은 부채를 떠안게 됐다"며 4대강 사업하면서 계속 증가했고 이제는 국민 세금으로 해결해달라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은 이 같은 공세에 "물값에 대한 것과 4대강 사업은 별도의 회계로 관리한다. 물값을 통해 4대강 사업 부채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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