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6일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5차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19일 4차 회의 이후 반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올 들어 처음 열리는 공동위 회의다.

당초 남북은 분기에 한번씩 회의를 개최키로 했으나 남북관계 경색과 북측의 소극적 태도로 열리지 못했다.

우리 측은 이번 회의에서 전자출입체계(RFID) 전면 가동, 인터넷 설치, 상사중재위원회 운영안 등 개성공단 발전에 관한 제반 의제를 포괄적으로 북측과 논의할 계획이다.

반면 북한은 개성공단 기업들의 세금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세금과 북측 근로자들의 임금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공동위원회 제5차 회의에 참석하는 이강우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을 비롯한 우리 측 대표단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를 떠나고 있다. 2014.6.2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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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