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일주일 가량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국민은행의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된 특검을 금주 중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좀 더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검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국민은행 이사회가 지난 4월 전산시스템을 IBM에서 유닉스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참고한 보고서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보고서에 시스템 교체에 따른 위험요인이 의도적으로 축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보고서 작성 과정에 개입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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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지주특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