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정상회담
(칸=연합뉴스)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4일 프랑스 칸의 르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열린 한국-터키 정상회담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터키의 피해구호를 위해 1백만 달러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 간 한-터키 양자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에 1백만 달러 추가지원을 포함해 우리 정부와 국민의 터키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과 협력의사를 재차 표명할 계획이라고 외교통상부는 전했다.

이번 지원은 이재민들을 위한 거주시설 마련 등 지진피해 복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터키측이 긴급 지원을 요청한 겨울용 천막 100동을 터키 적십자사를 통해 지난 1일 전달했고 해군순향전함 승무원 해군사관생도와 주터키한국대사관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터키측은 지난 3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터키 정책협의회’를 통해 우리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고 특히 해군순향전함 승무원들의 진심어린 성금모금은 터키 대통령이 언급할 정도로 터키 국민에게 강렬한 인상과 감명을 주었다고 전해진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을 연내 마무리짓고 방산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터키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실질적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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