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일본의 기독교인. ⓒ빌리그래함전도협회.

전 세계에서 가장 복음화 비율이 낮은 국가 중 하나인 일본에서 빌리그래함전도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프랭클린 그래함 회장)는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지방의 최대 도시인 삿포로에서 대규모 전도집회를 개최한다.

삿포로는 겨울에는 눈의 도시, 봄에는 벚꽃의 도시로 유명하며 이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 도시를 찾고 있다. 그러나 현지 교계는 다가오는 5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과의 만남을 열망하며 이 도시로 찾아오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전도협회는 전했다.

전도집회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와 함께 하는 홋카이도 희망의 축제(Hokkaido Festival of Hope With Franklin Graham)'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전도협회 아시아 디렉터인 채드 해먼드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놀라운 방식으로 역사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집회에는 삿포로 지방 400개 교회 가운데 무려 140개 교회가 참여한다. 이에 해먼드 목사는 이번 집회가 "홋카이도 지방 역사상 가장 큰 개신교 집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먼드 목사는 "일본은 대다수의 인구가 기독교에 무관심하고 예수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나라다. 보통 교회에는 10명 가량의 성도가 출석하고 있을 정도다.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일본 전체 인구의 1%만이 기독교인이며, 이러한 사정은 홋카이도에서도 동일하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집회는 2천여 명의 사람들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먼드 목사는 "일본의 교회들에게 이러한 집회는 매우 갖기 힘든 기회이며, 우리는 이를 통해서 이곳의 목회자들과 교회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먼드 목사는 이번 집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협회가 전 세계 각국에서 개최해 온 모든 전도집회의 목적과 동일하게,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게끔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회에서 복음이 보다 효과적으로 선포되게끔 하기 위해서 협회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사역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브루클린 태버내클 교회의 짐 심발라 목사 등 미국의 유명 목회자들뿐 아니라, 스웨덴의 레나 마리아를 포함한 기독교인 아티스트와 현 뉴욕 양키스 소속의 트레이 힐맨 등 스포츠 스타 등이 홋카이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해먼드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이들 초청 강사들의 마음에 홋카이도에 대한 사랑을 심어 주셨다"며, "짐 심발라 목사 등 이들 사역자들은 홋카이도의 영혼들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이 집회가 홋카이도의 변화라는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어내는 중대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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