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북부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11명이 사망했고, 뉴저지주와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및 뉴욕지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위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도로 통행과 철도·공항 운행이 중단됐다"며, "서부 코네티컷주에는 32개의 국가피난처가 개방됐다"고 보도했다.

코네티컷 주지사는 광범위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될 것을 예고했다. 이미 2달 전인 발생한 허리케인 아이린 이후에 최대규모의 정전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이날 폭스뉴스도 "뉴욕 센트럴 파크의 폭설은 1869년 관측을 시작된 이래로 최대치이며 시속 60마일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이는 이번 폭설로 나무들이 전신주를 덮쳐서 정전사태가 속출하고 있다"며, "메릴랜드주와 매사추세츠주의 약 230만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폭설로 84세 한 노인이 안락의자에서 잠을 자다가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사망하는 등 폭설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다르고 있다.

한편, 데일리리뷰는 이번 폭설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부분의 지역 어린이들은 마녀와 유령, 뱀파이어 등으로 분장하고 할로윈 파티를 하고 있는 반면, 동북부 지역의 어린이들은 "하필 할로윈데이 인데..." 한 숨을 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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