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측(총회장 이영훈)이 부활절을 맞이해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측 부활절 메시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기적이요 축복이며 은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사흘 만에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죽음을 이기는 부활과 생명의 신앙이며, 절대 절망을 이겨내는 절대 희망의 신앙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 한 분만의 부활이 아니라 장차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부활의 근거가 되십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여기에서 '잠잔다'라는 표현은 다시 깨어날 것을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천국에서의 삶의 시작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첫 열매가 되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부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복음 전도자 드와이트 무디는 이와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언젠가는 무디가 죽었다는 소식을 신문에서 읽게 될 것입니다. 그 말을 한마디도 믿지 마십시오. 그 순간 나는 지금보다 더 생생하게 살아 있을 것입니다. 나는 1837년에 육신으로 태어났지만, 1855년 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육신으로 태어난 것은 죽겠지만, 영으로 태어난 것은 영원히 살 것입니다."

무디는 1899년 12월 22일 새벽, 다음과 같이 믿음의 고백을 하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이 땅은 물러가고 하늘나라가 내 앞에 열리고 있구나. 나는 끝내 승리했다. 오늘은 내가 면류관을 쓰는 날이야! 나는 수년 동안 면류관 쓰기를 고대하고 있었지. 여보, 당신은 훌륭한 아내였소."

무디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면류관이 기다리고 있음을 확신했기 때문에 죽음 앞에서도 하늘나라의 영광을 바라보고 당당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기 때문에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죽음의 절망에서 벗어나 부활의 은혜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는 순간 부활의 축복이 우리에게 임했음을 믿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믿음의 전진을 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받은 것에 대한 감사와 감격을 잃어버리고 갈등하고 괴로워하고 슬퍼하고 분노하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몸 찢기고 피 흘려 죽기까지 우리에게 아낌없이 다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자기중심이 되어서 조금만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조금만 힘들고 어려워도 그 문제가 전부인양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변화를 받고 새로워져야 합니다.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제 삶의 중심이 되어서 분노하고 다투고 미워하고 살았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달라지게 하옵소서.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며,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놀라운 은혜를 만방에 증거해야 합니다. 그럴 때 부활의 영광스러운 은혜와 축복이 우리의 삶에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총회원 여러분 모두 뜻 깊고 행복한 부활절을 맞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총회장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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