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AP/뉴시스 말레이시아 군당국은 11일 실종된 여객기가 항로를 변경해, 당국이 밝힌 마지막 지점에서 수백 ㎞ 떨어진 말라카해협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은 여객기 실종 조사 과정에 또 하나의 의문점을 던져주고 있다.

현지 신문 베리타 하리안은 로드잘리 다우드 말레이시아 공군참모총장의 말을 인용해 군기지 레이더가 말라카해협 북쪽 플라우 페라크 섬 인근에서 여객기를 감지했다고 전했다.

이날 익명을 요구한 군 고위 관계자도 이런 보도를 확인하며 여객기가 저공비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항공 MH370 여객기는 8일 새벽 0시41분 베이징으로 가기 위해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이륙한 이후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사이에서 지상 관제사와 교신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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