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수계 은행인 퍼스트 초이스뱅크를 한인사업가가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 동포신문들이 14일 전했다.
한인사업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부동산담보대출(모기지) 업체인 ‘저스트 모기지’를 경영하는 정상훈 씨로, 14일 캘리포니아주은행국(DFI)이 정 씨가 낸 퍼스트 초이스뱅크 지배지분 인수 신청을 지난달 말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씨는 이 은행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유 지분을 25%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씨가 최대주주가 될 경우 퍼스트 초이스뱅크는 미국에서 13번째 한인은행이 된다.
로스앤젤레스의 위성도시인 세리토스시에 본점을 두고 있는 퍼스트 초이스뱅크는 2005년 8월 설립됐으며 자본금과 자산은 1천650만달러, 1억9천768만달러 규모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예금 1억7천657만달러, 대출 9천297만달러를 보유중이며, 작년에 101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