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 당국이 28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서 원인 규명을 위한 1차 합동감식에 들어갔다.
서울 수서경찰서와 강남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감식 대상과 범위를 정하는 기초 절차를 시작했다. 조사 당국은 향후 추가 감식을 벌여 최초 발화 지점을 특정하고 불이 난 원인을 밝혀낼 방침이다. 소방 당국은 감식과 함께 남은 불씨를 정리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불은 27일 오후 3시49분께 구룡마을 2지구 가건물에서 시작됐다. 소방 당국은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같은 날 오후 4시29분 대응 2단계로 경보를 높여 진화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불길은 화재 발생 약 13시간 만인 28일 오전 2시21분께 잦아들었고, 오전 4시39분에 완진 판정이 내려지면서 발령됐던 대응 단계도 해제됐다.
이번 화재로 30대 여성 1명이 다리에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39명이 긴급히 자력 대피했으며, 구룡마을 1·2·3지구 주민 77가구 107명이 피해를 입고 개포중학교와 구룡중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임시 대피소와 인근 숙소로 거처를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