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3분기까지 바이오헬스산업 누적 수출액이 247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수출 성장은 화장품이 이끌었다.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11억3000만 달러로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대 소비처인 미국에서 기초화장품 판매가 크게 뛰었고, 유럽 시장에서도 소비가 빠르게 퍼진 결과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출도 동반 상승했다. 의약품은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수요와 위탁생산 물량이 확대되고 미주와 아시아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판매가 늘어 14.2% 증가한 8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의료기기는 북미와 인도, 오스트리아의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요와 동남아·중남미의 미용 레이저 기기 수출 호조로 6.2% 늘어난 47억 달러를 달성했다.

바이오헬스 3분기 누적 수출 247억 달러 돌파
[사진=뉴시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분기에도 기초화장품 수요가 지속되면서 연간 바이오헬스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최영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미국의 의약품 관세가 품목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유럽은 의약품 제도 개편과 의료기기 등록 의무화를 추진하는 등 주요 시장의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국가별 정책변화에 대한 기민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