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러스롭 목사. 목회자이자 기독교 리더십 훈련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justinlathrop.com.

새해를 맞아 빼놓치 않고 하는 일 중 하나가 한 해의 목표와 결심을 세우는 것이다.

이는 목회자들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새해 결심을 세우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미국의 기독교 리더십 훈련전문가인 저스틴 러스롭 교수(오크스리더십스쿨 창립자)는 목회자라면 올 한 해 추진해 볼 만한 결심들을 추천했다.

미국 오순절주의 기독교 매체인 카리스마 뉴스(Charisma News)에 게재한 기고에서 그가 권한 총 여덟 가지의 결심은 다음과 같다.

1. 리더십에서 영향력을 주안점으로 삼으라.

종종 목회자들은(특히 젊은 목회자들이) 자신이 특정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는 데 대해 불평하곤 한다. 그러나 내가 줄 수 있는 조언은 "통제하지 못한다 해도 걱정하지 말라, 아직 당신에겐 영향력이 있다"이다. 영향력은 여러분이 훌륭한 성품을 갖추고 당신이 하겠다고 한 바를 실천하고, 진정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 때 생긴다. 영향력이 여러분의 리더십의 중심이 되도록 하라.

2. 비판에 굴하지 말라.
여러분을 향한 비판이 때로는 거세질 때가 있고 이 때 여러분은 굴복당하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연중 언제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여러분에 대한 기대는 실망으로 바뀔 수 있다. 올해는 비판에 굴하지 말고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 비판자들이 당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지 판단하도록 하지 말라. 예수님께서 판단하시도록 하라.

3. 투명성을 가지라.
투명성을 가지라는 것은 여러분이 자신의 문제나 기분을 반드시 타인에게 털어놓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타인에게 솔직해지고, 그들은 여러분의 공간으로 적절한 방식을 통해 초대하라는 것이다. 올해는 여러분이 이끌고 있는 교역자들과 교인들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투명해지라. 우리가 겸손히 우리를 드러내는 것은 성령께서 변화의 사역을 하시도록 초대하는 것과 같다.

4.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라.
행동이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특히 교회 리더십에서 중요한 진리다. 말과 행동이 다르면 사람들은 여러분에 대한 존경심을 잃게 된다. 이보다 더 나쁜 것은 그들도 여러분처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잊지 말라. 행동은 말보다 더 힘이 있다. 2014년에는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라.

5. 성과보다는 사람을 더 중요시하라.
목회자들은 흔히 더 많은 성과를 내는 데 집착하기 쉽다. 할 일은 너무나 많고 모든 일이 중요하게만 여겨진다. 이 때 여러분은 가능한 짧은 시간 내로 많은 것을 해결하기 원하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는 쌓여간다. 올해는 성과를 내려하기보다는 사람들을 선택하라. 그들은 완벽한 부활절 예배보다는 여러분의 보살핌과 사랑을 원한다.

6. 비전을 등한시하지 말라.
잠언 29:18절은 '비전이 없는 백성은 멸망한다'는 내용이다. 내 오랜 사역의 경험으로 볼 때도 이는 진리다. 단순하면서도 의미있는 비전을 세우되, 여러분과 교역자들, 그리고 교인들 모두가 이 비전을 위해 삶을 헌신하게끔 해야 한다.

7. 자기 자신을 잘 돌보라.
목회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다. 때로 여러분은 지쳐 쓰러질 때까지 일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것'이라며 이를 정당화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러분이 스스로를 죽음으로 내몰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여러분이 정서적으로 황폐해졌거나, 가족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거나, 카페인 중독 등을 경험하고 있다면 이는 여러분이 제대로 쉬지 않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8. 균형을 찾으라.
하나님은 여러분이 목숨을 버리기를 원하지 않으시지만, 대신 여러분이 사역에 충실하기를 원하신다. 일할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페이스북 상태를 수십번도 넘게 확인한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는 않을 것이다. 여러분의 삶의 모든 영역ㅡ일, 가족, 우정, 사회생활, 건강 등ㅡ에서 균형을 찾으라. 이 균형을 찾는 데는 평생이 걸릴 수도 있지만 그만큼 가치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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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