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박종덕 사령관과 휘슬러코리아 김정호 대표, 휘슬러코리아 나눔대표단, 구세군 미혼모 복지시설 '두리홈' 싱글맘 4명, 휘슬러코리아 셰프,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채경도 기자

독일 주방명품 기업 휘슬러코리아(대표 김정호)가 자선냄비 나눔 체험관인 '카페 레드마마'를 한국구세군에 기증했다.

지난 2004년부터 10년간 자선냄비 지원활동을 펼쳐온 휘슬러코리아는 27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구세군-휘슬러 코리아 자선냄비 나눔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기증의 의미를 되새겼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 위치한 팝업 카페인 '카페 레드마마'에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비치되며 연말까지 시민들의 자율적인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빨강머핀과 빨강수프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빨강 머핀과 수프는 구세군의 미혼모 복지시설인 '두리홈' 싱글맘들과 휘슬러코리아의 셰프들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빨강머핀은 우리밀과 유정란을 사용해 구워냈으며 복분자와 오미자로 구세군을 상징하는 빨강색을 냈다. 또한 빨강수프는 구세군의 따뜻한 나눔의 상징으로 토마토가 듬뿍 들어있다.

또한 '카페 레드마마'에는 구세군 자선냄비 나눔 10주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은 전시관과 구세군 자선냄비 '포토존'도 마련돼 볼거리를 더했다.

'카페 레드마마' 본점은 2014년 상반기 은평구 역촌동에 위치한 구세군 엔젤스토리에 개설되며, 팝업카페 레드마마는 서울 시내 곳곳의 축제와 폴리마켓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휘슬러코리아는 우리나라 최초의 미혼모 복지시설인 구세군의 '두리홈' 소속 미혼모들의 자립을 응원하는 '레드마마' 캠페인 시작도 알렸다. 이 회사는 카페 기증과 함께 운영 전반에 걸친 비지니스 멘토링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휘슬러코리아 김정호 대표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구세군자선냄비에 기부해 온 휘슬러코리아 나눔대표단 대표 석도태 사장 등 나눔대표단이 참여해 자선냄비에 직접 성금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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