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 당시 패트리어트는 이라크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면서 일약 스타급 무기로 알려지게 된다. <사진 출처: 레이시언사>

【브뤼셀=신화/뉴시스】 터키는 시리아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를 1년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고 NATO 관계자가 13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우리는 터키 정부로부터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 연장을 요청하는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NATO 이사회는 정기적으로 현 상황과 패트리어트 미사일 임무 실행을 평가해왔다"며 "터키에 대한 전반적인 위험은 심각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맹국들은 터키 보호와 방어에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 연장은 NATO의 결연함과 터키와의 연대감을 확인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NATO는 지난해 12월 인접국 시리아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터키 남부 국경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NATO회원국 가운데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독일, 네덜란드는 각각 패트리어트 미사일 2개 포대와 병력 최대 400명을 터키 남부 도시 아다나, 남동부 도시 카흐라만마라스, 가지안텝 등에 파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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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나토 #미사일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