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대표회장 이범성 목사, 이하 한보협)가 22일 오후 2~4시 서울역 광장에서 'WCC 제10차 부산총회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문은 ▲한국교회를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지 말 것 ▲사회 질서와 가정을 파탄내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 ▲영혼을 살리라고 성도들이 헌금한 피 같은 돈을 자신들의 명예와 세상 자랑하는 데 쓰는 파렴치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 등 조항을 담았다.

상임회장 박동호 목사는"한보협은 WCC의 정체를 알리고자 현재까지 10여 회의 집회를 개최해 연인원 4,000명 이상이 참석했고, 수 차례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며 "WCC 부산총회 개최는 향후 한국에 있는 주의 몸된 교회 안으로 종교다원주의, 인본주의, 포용주의, 혼합주의, 동성애 등의 조류 확산을 더 이상 막을 수 없게 하는 근원이 되며, 이는 교회의 몰락과 직결된다"고 했다.

지왕철 목사는 대회사에서 "WCC는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인간의 혼령이나 사물의 정령과 동일시한다. 또 종교간 마찰을 염려해 개종·선교를 금지함으로써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도전하고 있다"며"WCC 부산총회를 치른다면 한국교회에는 큰 아픔과 고통 속에서 문 닫는 교회들이 속출하게 될 것이다. WCC 총회를 개최한 서구 교회들이 그러했기 때문이다. 만약 WCC가 주님의 뜻을 이루는 단체라면 왜 교회들이 몰락했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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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