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 남성이 반려견 2마리를 애견 호텔에 위탁한 뒤 연락을 끊고 한 달 넘게 나타나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지난 8월 30일 강아지 2마리가 담긴 이동장을 들고 업체를 방문했다. 위탁 당시 남성은 “딱 하루만 맡기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일이 바쁘다”, “다른 사람을 보내겠다”며 반려견 인수를 미뤘다. 이어 지난달 7일부터는 전화 연락마저 두절됐다.
제보자는 “위탁 동의서에 적힌 주소 등 인적 사항도 모두 거짓으로 보인다”며 “경찰이 해당 주소지로 찾아갔지만 남성을 찾지 못했고, 전화도 받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남성은 지난 7월에도 반려견들을 맡겼다가 찾아간 적이 있어 업체 측은 의심 없이 위탁을 맡겼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뉴시스]
이후 해당 건물 공실에서는 남성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모차와 강아지 용품, 차용증 메모가 적힌 수첩, 부패한 밀키트 음식이 발견됐다. 제보자는 남성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강아지들을 유기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남겨진 강아지 2마리는 현재 안전한 공간에서 보호받고 있다. 이신영 아나운서는 “강아지를 키우는 것도 책임감이 필요하다”며 “경제력이 없다고 해서 이렇게 유기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