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블랙웰
라이언 블랙웰 목사가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스의 제11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출되었다. ©YouTube/Gateway Seminary

미국 남침례교단(SBC)의 미디어·기독교 자료 기관인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시스(Lifeway Christian Resources)의 신임 대표 겸 CEO에 대형교회 목회자인 라이언 블랙웰 목사가 공식 취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라이프웨이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테네시주 브렌트우드에서 열린 이사회 회의의 일환으로 취임예배를 열고 블랙웰 목사를 제11대 대표로 공식 취임시켰다. 1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라이프웨이는 현재 6개 대륙 160개국 이상에서 기독교 자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랙웰 목사는 취임사에서 “이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예상하거나 열망한 적이 없었다”며 “주님께서 라이프웨이의 리더십을 맡겨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프웨이가 지역교회를 대신하거나 경쟁하는 기관이 아니라 교회를 섬기기 위해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블랙웰 목사는 “라이프웨이는 교회를 대신하지 않으며 교회와 경쟁하지도 않는다”며 “우리는 교회와 함께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책임은 이전 세대가 세운 것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라이프웨이를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예배에서는 블랙웰 목사가 과거 담임목사로 섬겼던 크로스처치의 전 담임목사 로니 플로이드 목사가 이사야 43장을 봉독하고 그를 위해 기도했다. 현 크로스처치 담임목사이자 블랙웰 목사의 오랜 친구인 닉 플로이드 목사는 개인적인 소회를 전하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이든 행하는 사람이라는 것보다 더 큰 칭찬은 없다. 라이언 블랙웰이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말했다.

블랙웰 목사는 라이프웨이의 역할을 출애굽기 17장에 등장하는 아론과 훌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들은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리며 그를 도왔다.

그는 “교회 지도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짐을 지고 있다”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멀리 떨어져서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지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그들이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곁에서 함께해 주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블랙웰 목사는 지난 4월 라이프웨이 이사회가 차기 대표로 만장일치 선출하면서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이번 선출은 2025년 7월 이사회가 구성한 7인 특별위원회가 약 8개월간 진행한 후임자 물색 끝에 이뤄졌다.

블랙웰 목사는 아칸소주 스프링데일에 위치한 멀티캠퍼스 교회인 크로스처치에서 2020년부터 사역했으며, 주간 출석 성도를 7,000명에서 1만1,000명 이상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칸소 출신인 그는 크로스처치에서 성장했으며, 청년 담당 목사를 거쳐 행정목사로 섬겼다. 이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약 10년간 샌프란시스코 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한 뒤 크로스처치로 돌아왔다.

42세인 블랙웰 목사는 아내 레이첼과 세 자녀 브래디, 앨리, 메이와 함께 가정을 이루고 있다. 2006년 오클라호마침례대학교에서 종교학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골든게이트침례신학교(현 게이트웨이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와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받았다.

블랙웰 목사는 앞서 신임 대표로 선출된 뒤 “이사회가 맡겨준 기회에 깊은 겸손과 감사를 느낀다”며 “라이프웨이는 오랜 시간 신실하게 교회를 섬겨온 역사를 갖고 있으며, 중요한 시기에 이 역할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지역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의 사명을 깊이 믿는다”며 “성경에 충실한 자료를 제공해 제자도를 강화하고 복음을 확장하도록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돕는 것이 나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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