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들의 단골 미혹 소재이자, 난해한 상징들로 인해 신학자나 목회자조차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성경, 요한계시록. 많은 그리스도인이 계시록을 두렵고 무거운 심판의 책으로만 여기며 덮어두곤 한다.
그러나 신간 『마라나타 : 광야의 증인 여섯 번째』는 요한계시록이 결코 절망의 경고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궁극적인 구원의 완성이자 소망이 담긴 ‘해피엔딩’ 스토리임을 선명하게 밝혀낸다. 오랜 연구와 묵상 끝에 탄생한 가수 소향의 이번 신간은, 세속화와 신앙적 무기력증에 빠진 현대 교회를 향해 내미는 가장 강력하고 은혜로운 영적 처방전이다.
어렵고 모호한 계시록? 무기력한 시대를 깨우는 ‘영적 처방전’
저자는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해 “두렵고 떨림으로” 이 글을 써 내려갔다고 고백한다. 진리를 나타내는 자를 핍박하면서도 스스로는 평온하다고 착각하는 마지막 때의 아이러니 속에서, 이 책은 잠든 영혼들을 흔들어 깨운다.
“마지막 때는 이와 같이 의인을 의롭다고 말하지 않는 시대다. 진리를 나타내는 자를 핍박하고 거짓말을 거짓말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시대, 마지막 때의 가장 아이러니한 모습은 멸망이 닿을 때까지 그 마지막을 깨닫지 못할 만큼 평온해 보인다는 것이다.”
저자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일곱 교회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짚어내며, 오늘날 본질을 잃어버린 채 세상과 타협해 버린 크리스천들에게 잃어버린 신앙의 지표를 다시 세울 것을 촉구한다.
광야의 ‘두 증인’이 가리키는 단 하나의 희망, 예수 그리스도
이번 6권의 핵심 주제는 ‘광야의 증인들’이다. 마지막 때에 활약하는 선지자인 ‘두 증인’의 이야기를 소향만의 특유의 필체와 통찰력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홀로 외롭게 광야에 서서 계시록이 가리키는 주체를 끊임없이 증언하는 이 두 증인의 입술 끝에는 단 하나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가 맺혀 있다. 저자는 계시록을 관통하는 메시지가 바로 십자가의 복음이며, 심판은 결국 그를 믿고 사랑하는 자들을 구원해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시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임을 역설한다.
“성도는 하나님의 성전인 동시에 제물이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함에 참여한다는 의미다. 이것은 그가 자신의 몸을 드리신 것과 같이 성도들 또한 십자가 앞에 나를 내어드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구원의 기대와 소망으로
하나님은 심판 자체를 원하시는 분이 아니다. 아무리 험악하고 두려운 시대가 다가올지라도, 세상을 통치하시고 자기 백성을 철저히 보호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알리기 위해 계시록은 기록되었다.
『마라나타 : 광야의 증인 여섯 번째』는 요한계시록을 읽으며 막연한 공포를 느꼈던 독자들의 시선을 온전한 소망으로 교정해 준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걷어내고, 하나님의 장엄한 구원 드라마가 어떻게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게 될지 기대하게 만든다.
오늘날 신앙의 본질적 지표를 굳건히 세우기 원하는 사람, 그리고 혼탁한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강력한 영감과 위로를 얻기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