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오는 12일 주일 2부 예배에서 자녀 5명 이상을 둔 다자녀 가정 42가정에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한다. 대상은 자녀 5명 가정 29가정과 자녀 6명 이상 가정 13가정으로, 자녀 5명 가정에는 70만 원, 6명 이상 가정에는 100만 원씩 총 3,33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감사패에는 저출생 시대 생명의 소중함을 실천하고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해 교회와 사회의 귀감이 됐다는 감사의 뜻을 담았으며, 교회는 내년부터는 자녀 4명 가정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최근 실시한 '건강한 가정과 다음세대를 위한 출산·양육 인식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조사 결과 교회 자체 지표인 '교회형합계출산율(C-TFR)'은 1.86명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희망 자녀 수는 2.32명으로 조사됐다.
교회는 희망 자녀 수가 실제 출산 수준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출산 의지는 있지만 경제적 부담과 양육 여건 등 현실적 제약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출산장려금 정책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7%가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경제적·양육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71.8%, 출산 또는 추가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54.1%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교회는 올해 저출생 극복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해 교인들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대상작인 '하나보다 여럿, 다(多)자녀는 다(多)복해요 / 아이 좋아 다(多)좋아 함께 해요 공동육아'를 공식 캠페인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이영훈 목사는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일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출산과 양육이 축복이 되는 문화가 교회 안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회는 앞으로도 출산장려금 지원을 비롯해 영유아 돌봄과 부모교육, 다자녀 가정 지원, 공동육아 네트워크 구축, 청년·신혼부부 대상 가정 사역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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