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7일 경기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를 앞두고 준비위원회가 20일 오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의 취지와 준비 상황을 밝혔다. 이번 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는 성도와 시민, 다문화 가정을 포함해 약 3만에서 5만 명 규모를 초청해 복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은 장벽을 넘어 열방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준비위원회와 빌리그래함전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 교회들이 연합해 준비하는 초교파적 복음 운동이라는 점에서 지역 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경기북부 교회 연합으로 준비된 초교파 복음운동
대회장 이정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도대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약 5천 교회가 연합해 준비하는 초교파적 복음 운동”이라며 “특히 경기북부의 거점도시 의정부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은 장벽을 넘어 열방으로’라는 주제를 현실 속에서 구현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목사는 “이번 전도대회는 하나의 집회가 아니라 영적 흐름을 만드는 사건”이라며 “지난 1년여 동안 100만 시간 기도운동과 300일 릴레이 금식기도를 통해 영적 기반을 준비해 왔고, 이번 대회는 그 결실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이주민 선교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에는 약 300만 명의 이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만 명 초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교회가 국내 중심을 넘어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선교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주민들이 복음을 듣고 다시 각 나라로 돌아가는 ‘역방향 선교’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가 선교적 확장성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복음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깨우는 출발점 될 것”
이정재 목사는 대회 이후의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전도대회는 빌리그래함전도협회의 역사 속에서도 전도와 선교가 결합된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정부는 복음의 모델 도시가 되고, 경기북부는 연합의 플랫폼이 되며, 대한민국은 다시 복음으로 깨어나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10년 동안 대한민국 전역에서 7번의 전도대회를 이어가는 계획을 통해 지속적인 부흥의 흐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한국교회총연합 김철훈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복음과 전도, 열정을 가지고 시작되는 이번 전도대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잃어버린 땅들이 회복되는 귀중한 사역의 길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부흥과 열정의 시작을 알리는 선도적 역할을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가 맡은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며, 후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 윌 그래함 목사 주강사… 다양한 세대 참여 프로그램 마련
이번 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의 주강사로는 고 빌리 그래함 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 목사가 나선다. 여기에 지역 목회자들이 기도 순서를 맡고, 찬양팀 아이자야 61을 비롯해 타야, 해리티지 에스콰이어,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등이 참여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는 1950년 세계적인 복음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가 설립한 기독교 선교 단체로, 전 세계적인 복음 전도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역시 이러한 글로벌 전도 사역의 흐름 속에서 진행된다.
◇ 다음세대와 이주민 참여 확대… 전도 이후 정착까지 준비
부대회장 강권식 목사는 다음세대 참여와 후속 사역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분단의 장벽을 넘어 다음세대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미 1차와 2차 예약이 매진됐고, 현재 3차 예약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 지역 교회들이 다음세대와 함께 참여해 은혜의 자리를 만들고,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청년과 다음세대가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대회 이후를 대비한 준비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강 목사는 “행사로 끝나지 않기 위해 약 천 명의 복음상담사를 양육하고 있다”며 “후속조치 분과를 통해 지교회와 연결하고, 새신자들이 교회에 정착해 지속적으로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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